애플이 차기 아이폰6의 공개행사를 예고하는 초대장을 발송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알려진 것보다 출시가격이 상당히 높을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통신사인 텔레포니카((Telefonica))의 내부직원은 “아이폰6 5.5인치 모델은 950유로(1252달러, 127만원), 4.7인치 모델은 750유로(988달러, 100만3000원)에 출시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애플의 주력 폰인 아이폰6의 출고가는 650유로(856달러, 86만9000원)로 각각 300달러, 100달러 이상씩 인상된 가격으로 소문과 일치한다.
만약 텔레포니카 직원의 말이 사실이라면 5.5인치 모델의 경우 5.7인치 갤럭시노트3보다 높은 가격이고 4.7인치 모델도 삼성전자 갤럭시 알파 약 70만원에 비해서도 30만원 이상 높은 가격이다.
이러한 소식에 외신들은 예상을 뛰어 넘는 높은 가격이라는 반응이다. 특히 애플이 주력 시장으로 꼽고 있는 중국매체들의 경우 실망감을 나타내고 있다.
IT전문 마이드라이버스는 “매우 불쾌한 뉴스다”라며 “시장을 무시한 높은 가격에 실망스러울 따름이다”고 보도했다.
CN폴 닷컴 또한 “이미 중국에서도 5288위안(859달러, 87만2000원)으로 당국의 승인을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시장에서 예상했던 가격을 훨씬 초과해 당황스럽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