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4.7인치 아이폰6가 이미 생산에 돌입했으며 5.5인치 모델은 9월에 생산에 들어갈 것이라는 소식이다.
중국 이동통신 사업자 연합의 ‘야오’회장은 웨이보를 통해 “9월에 출시할 예정인 4.7인치 아이폰6는 대량생산이 시작되었으며 5.5인치는 9월 생산을 시작, 12월에 판매에 들어갈 것이라고 28일 주장했다.
또한 아이워치도 5.5인치 아이폰6와 동시에 12월 출시할 예정으로 있으며 이는 연말 크리스마스 등 쇼핑 시즌을 겨냥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웨이보
전문가들은 애플이 관례를 깨고 아이폰을 1년에 2번 출시하는 것은 연말을 겨냥하는 포석도 있지만 생산과정의 혼란을 줄이고 서로의 시장을 잠식하는 카니발리즘을 예방하기 위한 목적이 큰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즉 4.7인치 아이폰과 5.5인치 아이폰6는 크기와 몇 가지 사양을 제외하고는 특별히 다른 기능이나 성능을 보여주지 못하는 반면 크기에 따른 가격 차이로 인해 5.5인치 버전이 정상적인 판매에 실패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애플은 지난해 9월 아이폰5C와 아이폰5S를 동시에 공개하면서 성능이 큰 차이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아이폰5C를 판매하는데 상당히 곤란을 겪은 바 있다.
4.7인치나 5.5인치 중 특정모델로 판매가 집중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먼저 발표한 모델의 판매가 정점에 이르는 12월, 새로운 모델을 추가로 공개함으로써 새 제품 공개의 효과를 이어가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