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아이폰6가 배터리 업체의 생산 수율에 문제가 발생, 하반기 출시 일정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중국의 보도매체인 IT21씨엔닷컴은 유통업계의 소식통을 인용 “아이폰6가 현재의 아이폰5S보다 3분의1 가량 얇은 배터리를 채택할 예정으로 있지만 생산수율에 문제를 겪고 있다”고 21일 보도했다.
또한 “아이폰6용 배터리 주 공급업체인 중국 본토의 심플로와 데사이에서 시험 생산이 진행 중이지만 공급가격 또한 아이폰6 양산에 발목을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데사이 사(社의) 열악한 생산조건은 하반기 아이폰6 출시를 연기해야할 정도로 심각한 상태라고 주장했다. 애플에 배터리 모듈을 공급하는 해당회사는 관련 소문에 대해 언급을 회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부품산업계의 소식통은 애플이 4.7인치 및 5.5인치 크기의 제품 2종을 출시할 것이라며 얇아지는 두께에 맞춘 배터리 개발이 쉽지 않다고 전했다.
그는 “애플은 더 커진 아이폰6의 화면과 더 얇고 가벼워진 본체, 그리고 고성능 프로세서를 지원하기 위해 얇지만 고성능인 배터리를 원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신용평가 회사인 S&P는 데사이가 자동화된 생산라인을 구축함으로써 올 하반기 두 자릿수 이상의 매출신장을 전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