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히고 닫힌 운을 여는 기술 / 노병한 지음 / 안암문화사 / 345쪽 / 1만5000원
우주와 자연의 공간에는 인력장 중력장 전자장 양자장 전기장 자기장 무핵장 유핵장 통일장 심성장 등이 형성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풍수지리학은 이 가운데 자기장의 원리인 자성의 원리가 우주를 움직이는 핵심으로 해석한 학문이다.
풍수학의 대가인 노병한 한국미래예측연구소장은 풍수학을 우리 일상 생활에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비법을 <막히고 닫힌 운을 여는 기술>을 통해 공개했다.
그는 물리학과 풍수학의 연구는 우주와 자연에 대한 연구이며 이는 곧 공간에 대한 연구라고 주장하고 있다. 굽은 공간을 구성하는 물질과 반물질에 대한 연구이며, 이에 영향을 미치는 빛이라는 기에 대한 에너지의 연구라는 것이다.
수 천 년 전에 세워진 풍수학적인 사유체계를 현대에 이르러 물리학계가 과학적인 접근방법으로 하나하나씩 증명해가며 입증해가고 있다. 따라서 풍수철학 풍수과학에서 제시하는 막히고 닫힌 운을 열리게 하는 방법을 이해하고 터득해서 잘 지키면 누구나 자신이 소원하는 바를 얻을 수가 있다고 주장한다.
노병한 박사가 <막히고 닫힌 운을 여는 기술>에서 전하는 비법은 일반적인 풍수지리가들의 그것과 차별화된다. 태어난 띠에 따라 길운을 가져다 주는 방위가 다르다는 점을 알려주고 있는 점에서 일반적인 풍수학과 다른 관점을 보여주고 있다.
우리는 상식적으로 남향의 집이면 모두에게 좋은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노 박사의 견해는 다르다. 태어난 띠에 따라 행운을 가져다 주는 대문이나 방문의 방향이 다르다고 일러주고 있다.
특히 잠자는 방향과 출입문의 방향은 운명을 여는데 중요한 요소로 지목하고 있다. 거래처와 직장의 정문 방향도 개운에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하고 있다.
저자는 이 책은 통해 일상 생활에서 먹고 잠자고 옷입는 방법은 물론 사업자들의 사업이 번창하게 만드는데 도움이 되는 각종 풍수비법 46가지를 조목조목 정리해서 소개하고 있다.
‘출입문은 육해살 방향으로 내야 대박’ ‘경리직원 책상 위치가 사업성패 좌우’ ‘점포 사무실 반안살 방향 이사하면 대박’ ‘출퇴근 방향이 좋아야 부자되고 성공’ 등 제목만 보아도 비법이 드러나는 컬럼들로 구성되어 있다.
조상을 모시는 법과 무덤을 쓰는 법도 빠지지 않고 소개되어 있다. ‘제사는 천살 방향으로 지내야 운수대통’ ‘조상음덕 누리는 묘지와 주택 방향’ ‘묘지는 집에서 천살 방향으로 모셔야 후손 번영’ ‘납골당 산골 장소도 후손 길흉화복 좌우해’ 등의 글로 자상하게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모든 사람은 숙명 천명 운명 소명이라는 4가지의 명(命)을 가지고 있다”고 말한다. 사람들은 저마다 선천적인 천명을 가지고 태어나지만 후천적인 운명을 선택적으로 만들어 가면서 삶의 질을 결정한다.
여기서 후천적인 운명은 ‘시간(때)의 선택’과 ‘공간(곳)의 선택’이라는 2가지에 경우의 수에 의해서 영향을 받아 결정되는데 풍수학은 이 가운데 공간을 선택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그는 운이 막히고 닫히는 경우의 수보다 운을 열리게 하는 개운(開運)의 경우의 수가 3배나 더 많다고 주장한다. 따라서 못 사는 방법보다는 잘 사는 방법이 더 많다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사람에게 동서남북 4방에서 1개의 방향을 제외한 나머지 3개의 방향은 좋은 운성작용을 한다. 이는 8괘(卦)의 기본방위로 나누어도 마찬가지다. 따라서 공간이라는 방향을 선택하고 활용하는 기술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