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안드로이드폴리스
구글이 개발 중인 차기 안드로이드4.5 버전의 디자인에 커다란 변경이 가해질 것으로 밝혀졌다.
안드로이드 커뮤니티인 안드로이드폴리스는 “구글이 새로운 디자인 경향을 반영한 안드로이드 아이콘을 설계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면서 “현재보다 인식하기는 쉽지만 더욱 간결한 모양으로 변화가 예상된다”고 14일(현지시간) 전했다.
유출된 안드로이드 디자인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안드로이드 실행 아이콘을 디자인 하는 방법 즉 독특한 실루엣을 가진 아이콘에 대한 매우 구체적인 지침을 담고 있다.
여기서 독특한 실루엣(문샤인)이란 약간 시각선을 아래쪽으로 향하도록 하고 뒷면의 바탕화면이 어떻든 간에 아이콘을 명확하게 인식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의미한다.
구체적으로 변경이 예상되는 아이콘 디자인을 보면 구글의 웹 아이콘과 현행 안드로이드 아이콘을 혼합해 보다 형상화되고 인식하기 쉬운 형태로 변화하게 된다.
특히 아이콘 뒷면에 구글을 상징하는 아이콘용 바탕화면을 배치해 전체적인 바탕화면과 구별이 쉽도록 하고 구글에 대한 인식도 높이려는 시도도 동시에 하고 있다.
한편 애플이 iOS7에서 스큐어모피즘(사물의 모양을 입체적으로 표현하는 디자인 경향)을 버리고 플랫(보다 간결하고 투명함이 강조되는 디자인) 디자인을 도입했다.
구글도 디자인 조류의 이러한 변화를 반영하여 차기 안드로이드 버전에서는 보다 플랫한 디자인으로 변경을 도모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안드로이드폴리스는 “새로운 디자인은 오는 6월 구글 개발자대회(I/O)에서 공개할 예정”이라며 “다만 차기 안드로이드 버전에 적용할지는 확신할 수 없으며 다른 운영체제에 적용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