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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안철수·박근혜 꺾을 후보는 나"

  • 보도 : 2012.08.25 18:13
  • 수정 : 2012.08.25 18:13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 후보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에 나선 문재인 경선후보는 25일 "안철수 원장을 넘고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를 꺾을 수 있는 유일한 후보인 저에게 힘을 모아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문 후보는 이날 제주도 한라체육관에서 진행한 첫 순회 경선에서 가진 정견발표를 통해 "우리가 싸울 상대는 당 밖에 있다. 우리보다 강력하다"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우리가 힘을 하나로 모아야만 이길 수 있다. 이길 수 있는 후보에게 힘을 모아달라"며 "저는 문재인답게 정치하고, 문재인답게 원칙을 지키겠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정치를 향해 뚜벅뚜벅 가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저는 참여정부 퇴임 후 아내와 함께 이곳 제주에서 살려는 꿈을 가진 적이 있다"며 "하지만 이 꿈은 노무현·김대중 두 분 대통령의 서거와 함께 끝났다"고 발언, 제주도의 표심을 자극했다.

이어 "두 분 대통령이 이끌었던 국민의 정부, 참여정부는 제주도에 대한 애정이 각별했다"며 "참여정부는 4·3에 대한 국가의 책임을 사상 처음으로 인정하고 공식 사과했다"고 설명했다.

문 후보는 "사실 참여정부는 부족했다. 기대에 충분히 부응하지 못했다"며 "우리가 부족해서 이명박 정부에게 정권 넘겨준 것이 정말 송구스럽다. 하지만 아쉽고 송구스럽기에 이제는 더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최근 방송3사 TV토론에서 권력의지가 부족하다는 지적을 의식한 듯 "내가 대통령 출마를 선언하면서 불비불명 고사를 말했다. 남쪽 나뭇가지에 앉아 3년 동안 날지도 울지도 않는 새. 그러나 그 새는, 한번 날면 하늘 끝까지 날고 한번 울면 천지를 뒤흔든다"며 "난 하늘 끝까지 날고 천지를 뒤흔들기 위해 출마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문 후보는 "세상을 바꾸는 대통령이 되겠다. 민주정부 3기, 민주당의 세 번째 대통령이 되겠다"며 "우리의 정치를 바꾸겠다. 새로운 정치, 깨끗하고 정직한 정치, 겸손한 정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후보들은 각각 12분씩 연설하기로 했으나 진행상의 오류로 차임벨이 1분 일찍 울려, 문 후보 지지자들의 항의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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