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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은행 5곳 적자…1년만에 2곳 늘어

지난해 외국계 은행 국내 지점들이 실적 부진을 면치 못했다.

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38개 은행의 당기순이익은 1조2309억원(잠정)을 기록, 전년(1조4684억원) 대비 2375억원(-16.2%)이 감소했다.

적자를 기록한 곳은 5개 은행으로 지난해에 비해 2개가 증가했다.

부문별로는 파생상품 등에 주로 투자하는 투자은행(IB)의 이자이익이 대폭(-29.8%) 줄어든 반면, 대출채권이나 외국환 업무를 하는 은행의 이자이익은 6.4% 늘었다.

지역별로는 미국과 유럽계 은행의 당기순이익이 -30.3%, -33.1%를 각각 기록했고, 아시아계 은행은 6.6% 증가했다.

정찬균 금감원 외은지점감독실 부국장은 "유럽 재정위기에 따른 환율 급등으로 이자이익 등이 감소했다"며 "외국계 은행의 영업 전략 변경이나 이에 따른 영향 등을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