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시드니 항구 옆의 한 술집에서 손님들이 식사를 하고 있다. (사진 : 로이터 제공)
호주는 6개월 전에 백신 2차 접종을 받은 18세 이상의 모든 사람에게 추가 접종을 제공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오미크론 변이의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그렉 헌트 호주 보건부 장관은 두 번째 접종 후 추가 접종 기간을 5개월로 한 달 단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헌트 장관은 이날 이메일 성명에서 "두 번째 접종 후 5개월 이상 추가 접종을 하면 1차 과정으로부터의 보호가 더욱 강력하고 오래 지속되며 바이러스 확산을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스라엘의 데이터에 따르면 적격 연령 그룹의 감염률이 감소하고 40세 이상의 중증 질병 및 60세 이상의 사망 감소를 부스터샷이 뒷받침 한다"며 "호주는 부스터 프로그램에서 화이자와 모더나의 두 백신을 모두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호주는 16세 이상 인구의 약 90%가 예방 접종을 완료한, 가장 많이 예방 접종을 받은 국가 중 하나다.
그런데도 호주는 전날 보고된 6주 최고치에 근접한 감염이 지속되면서 지난 24시간 동안 1556건의 오미크론 사례가 보고됐다.
호주는 지금까지 다른 국가보다 훨씬 낮은 약 22만9000명의 코로나19 감염과 2100명의 사망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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