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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유류세 인하 공식화…LNG 할당관세율도 낮추기로

  • 보도 : 2021.10.22 09:26
  • 수정 : 2021.10.22 09:27

인하폭·적용시기 내주 중대본 회의서 결정해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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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최고치 급등…서울 휘발윳값 1,800원대 넘어 [연합뉴스 자료사진]
 
 
정부가 유류세 인하를 공식화했다.
 
액화천연가스(LNG) 할당관세율도 낮춰 가스요금 인상 요인을 흡수하기로 했다.
 
정부는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억원 기획재정부 제1차관 주재로 정책점검회의 겸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 차관은 모두발언에서 "유류세를 한시적으로 인하하겠다"고 말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내놓은 "유류세 인하를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발언에서 한 발 더 나간 것으로 인하를 공식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차관은 "유류세 인하 폭과 적용 시기 등 구체적 방안을 조속히 확정해 다음주 비상경제 중대본 회의에서 세부 내용을 발표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 차관은 이어 "천연가스 가격 급등에 대응해 현재 2%인 액화천연가스(LNG)에 대한 할당관세율을 추가 인하하는 방안도 함께 발표할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에너지 비용 등 서민경제의 생활물가 부담 완화를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국제유가는 2018년 이후 가장 높은 배럴당 80달러대 초반을 기록 중이다. 천연가스 가격은 지난해 평균 가격의 7배 수준인 MMBtu당 35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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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유류세 인하 검토 (서울=연합뉴스) 반종빈 기자 = 정부가 유류세 인하를 내부 검토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르면 26일 검토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bjbin@yna.co.kr 페이스북 tuney.kr/LeYN1 트위터 @yonhap_graphics
 
이 차관은 국제유가의 경우 백신 보급에 따른 수요회복 기대, OPEC+의 공급관리, 미국 허리케인에 따른 생산 차질 등을 이유로 지목했다.
 
동절기 중요한 에너지원 중 하나인 천연가스는 유럽의 기상 이변과 글로벌 친환경 기조 등으로 수요가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천연가스 가격 급등으로 천연가스 수요가 석유 수요로 전환돼 유가를 끌어올린 부분도 있다.
 
이 차관은 다만 "이런 상황에서도 국내 에너지 수급 상황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원유는 매월 8천만배럴을 차질없이 도입 중이며 올해 비축유 목표량 구매도 완료해 총 1억배럴을 확보했다. 천연가스는 장기계약 비중이 80% 내외에 달하고, 사용량의 50%인 발전용은 다른 원료를 사용하는 방식으로 감축해 현재까지 수급에 큰 어려움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 차관은 수출입 물류 지원 차원에서 임시선박·항공기 투입을 확대하겠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10월에 임시선박 8척을 투입한 데 이어 11월 중순까지 5척을 적체가 심한 미주항로 위주로 투입하고, 올해 미주노선 국적사 화물기 운항을 1만편 이상으로 증편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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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억원 차관, 물가관계차관회의 주재 (서울=연합뉴스) 김승두 기자 =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왼쪽 두 번째)이 2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6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코로나 정책점검회의 겸 한국판뉴딜 점검 TF 겸 제31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1.10.22 kims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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