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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군부, 아세안 압박에 정치범 5천여 명 석방

  • 보도 : 2021.10.19 13:49
  • 수정 : 2021.10.19 13:49

아세안, 정상회담에 미얀마 군부지도자 배제

군부 지도자, 명예 회복을 위해 석방

지금까지 1100명이 사망, 9000명 이상이 체포

조세일보
◆…18일(현지시간) 악명 높은 양곤 인세인 교도소에서 정치범들이 풀려나고 있다.
미얀마 군사정부가 아웅 산 수 치 여사의 대변인을 포함한 정치범 수천 여명을 석방하겠다고 밝혔다.

18일(현지시간) 민 아웅 흘라잉 미얀마 군 총사량관은 군부에 반대한 혐의로 수감된 5600여 명을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석방하겠다고 발표했다.

민주주의 활동가들은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이 미얀마 군사정부 지도자를 이달 26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정상회의에 초청하지 않차 이 같은 조처가 나왔다며 이는 그의 국제적 명예를 되찾고 하는 계략이라고 풀이했다.

톰 앤드류스 유엔 특별보고관은 트위터에 석방을 환영하면서도 에초에 구속된 것 자체가 '어처구니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군부가 정치범을 석방하는 것은 심정이 변했기 때문이 아니라 압력 때문"이라고 말했다.

미얀마 군부는 2월 쿠데타 이후 여러 차례 정치범을 석방해왔다.

아세안은 이달 열리는 정상회담에 미얀마의 '비정치적' 대표를 초청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아웅 산 수 치 여사가 이끄는 민주주의 국민동맹(NLD) 정부를 전복한 군부정권에 대한 항의로 보인다.

이날 늦은 저녁 출소한 모나 아웅 신 NLD 대변인은 지역 매체에 나와 "그들이 나에게 와서 집으로 되돌려 보내겠다고 말했다. 그게 전부다"고 말했다.

그는 2월 1일 체포돼 8개월 동안 악명높은 양곤 인세인 교도소에 수감됐다.

출소한 정치범들은 버스에 탄 채 교도소 밖에 모인 군중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만델레이와 라시오, 메이틸라, 메르귀 등 다른 도시에 있는 교도소에서도 많은 정치범들이 석방됐다.

미얀마 인권단체 정치범지원협회에 따르면 미얀마 군부는 지금까지 1100명을 살해하고 9000명 이상을 체포했다.

<제공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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