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국제 > 국제

호주, 브리즈번 등 긴급 봉쇄 연장...군 300명 동원

  • 보도 : 2021.08.02 11:01
  • 수정 : 2021.08.02 11:01

퀸즐랜드주 부총리 "초기 봉쇄가 불충분"

백신 접종률 19%에 그쳐

조세일보
◆…폐쇄되어 텅 빈 호주 시드니 도심 번화가 마틴 플레이스 광장 <사진 로이터>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으로 호주 브리즈번과 일부 인근 지역에 대한 3일간의 긴급 봉쇄가 연장됐다고 2일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호주 시드니는 해외 항공사 승무원을 수송한 리무진 운전자가 첫 번째 확진자로 발견된 이후 거의 3500명으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6주째 봉쇄에 들어갔다.

시드니 뉴사우스웨일스주 관리들은 감염 확대를 막기 위해 주민들에게 집에 머물 것을 요청했고, 일부 사람들이 봉쇄 규정을 어긴 후 경찰의 규정 준수 단속을 돕기 위해 군을 동원했다.

비무장을 한 300여명의 군인들이 경찰 지휘를 받아 집집마다 다니며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들이 자가 격리하도록 할 예정이다.

브리즈번을 포함한 퀸즐랜드 남동부 지역의 봉쇄 규정은 8일까지 연장 시행된다. 2일 퀸즐랜드주에서는 전날 9건보다 증가한 13건의 신규 감염 사례를 발견했으며, 봉쇄는 8일 오후 4시까지 연장된다.

호주 지역신문 브리즈번타임스에 따르면 스티븐 마일스 퀸즐랜드주 부총리는 “감염 사례가 급증했으며, 이는 보건 당국이 예정대로 3일 오후에 봉쇄 조치를 해제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또 발병에 대한 초기 봉쇄가 불충분하다는 것이 명백해지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빠르게 전파하는 델타 변이의 출현 이후 호주는 여러 도시에서 단속과 봉쇄 조치를 시행하고 있으며, 이러한 규제는 더 높은 백신 접종률에 도달할 때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스콧 모리스 호주 총리는 현재 백신 접종률이 19%에 머물러 있으나 16세 이상의 70%가 접종을 하면 봉쇄 조치는 훨씬 줄어들 것이라고 언급했다.

호주의 백신 접종률은 다른 선진국에 비해 낮지만 누적 확진자는 3만4400명 이하, 누적 사망자는 924명으로 집계돼 상대적으로 낮은 감염 수치를 유지하고 있다.

<제공 로이터> 

관련기사

  • 출생 :
  • 소속 :
  • 학력 :
  • DID :

상세프로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