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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치, "접종률 충분…델타변이발 봉쇄 필요 없다"

  • 보도 : 2021.08.02 05:45
  • 수정 : 2021.08.02 05:45

미국 신규확진자 한 달 만에 10배 증가

"백신 접종률 충분, 지난겨울과 달라"

백신 접종률 2달째 50% 수준에서 멈춰

연은 "델타변이가 고용시장 회복 늦출 수 있어"

조세일보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
미국 전염병 최고 권위자인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델타변이 억제를 위한 봉쇄가 필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1일(현지시간) 파우치 소장은 ABC방송에 나와 "미국인 상당수가 백신을 맞아 봉쇄조치를 피할 수 있다"며 "바이러스를 진압할 수준은 아니나 지난겨울과 같은 상황에 놓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미국의 신규 확진자가 1만여 명 초까지 낮아졌으나 7월 말 10만여 명으로 늘었다. 약 한 달 만에 10배 늘어난 것.

미국이 다시 봉쇄하지 않더라도 델타변이 확산이 경제를 위축시킬 수 있다.

닐 카슈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CBS방송에 나와 "델타변이가 수백만 실업자를 더 위축시킬 수 있다"며 "미국 고용시장 회복이 늦춰질 수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백신은 전 세계적으론 부족하나 미국에선 12세 이상이면 누구나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미국의 1회 이상 접종률은 57.7%로 지난 5월 말부터 50% 수준에서 정체.

이에 미국 행정부는 미국인 3분의 1이 접종을 받도록 현금 지원 등 다양한 유인책을 제공하고 있으나 별다른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

파우치 소장은 "1억 명이 아직도 백신 접종을 받지 않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다행히 몇 주째 감소세를 보이던 예방접종 횟수가 델타변이가 크게 확산하자 다시 늘고 있다.

프랜시스 콜린스 국립보건원장은 이날 CNN에 "이번 대확산 사태가 사람들을 깨닫게 했으며 망설이는 사람에게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델타변이를 억제하려면 백신 접종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델타변이가 미국 중심부에서 성대한 파티를 벌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플로리다주는 매주 신규 확진자가 50%씩 늘어나고 있다.

론 드산티스 주지사는 학생 마스크 착용을 학부모가 결정해야 한다며 교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시행을 막았다.

이에 콜린스 원장은 "바이러스가 퍼지고 있는 지역 사회에서 이를 막기 위한 조처를 하는 것은 상식적인 일"이라고 비판했다.

<제공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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