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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접종자라도 실내서 마스크 다시 써라...백신 접종해도 전파 가능

  • 보도 : 2021.07.28 13:00
  • 수정 : 2021.07.28 13:00

감염률이 높은 지역서 백신 접종자 다시 마스크 착용

델타 변이 바이러스 유행과 낮아진 백신 접종률도 결정에 주요인

조세일보
◆…사람들이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의 디즈니 스토어에 들어서면서 CDC 권고에 따라 마스크를 착용하라는 안내판을 지나가고 있다. <사진 로이터>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미국 보건 당국이 실내 공공장소에서 백신 접종자들이 다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나섰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27일(현지시간) 코로나19 감염률이 높은 지역일 경우 백신 접종자도 실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인 로셸 월렌스키는 27일(현지시간) 전화 브리핑을 통해 “최근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과거 바이러스와 다르게 행동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새로운 과학 자료를 발견했다”고 말했다. 또 “우리는 사람들이 질병을 다른 사람에 옮길 수 있다는 것을 이해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백신 접종자도 미접종자만큼 비슷하게 바이러스를 전파할 수 있다는 새로운 분석 자료가 나왔고, 이것이 CDC의 마스크 지침 변경의 주요한 원인이라고 한 소식통이 CNN에 말했다. 또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유행과 낮은 백신 접종률이 이러한 결정에 주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전했다.

CDC는 이달 초 발표한 지침 강화에서 유치원부터 초중고 학생, 교사, 교직원에게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마스크 착용을 권고했다. CDC의 이전 학교 지침은 접종을 받지 않은 학생들에게만 마스크 착용을 요구했다.

랜디 와인가튼 미국교사연맹 회장은 성명을 통해 “12세 미만 아동 및 12세 이상 미국인이 더 많은 백신 접종을 받을 때까지 필요한 예방조치”라고 언급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 26일 앞으로 몇 주 동안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계속 증가할 것이란 예상 아래 기존 국제 여행 제한 조치를 해제하지 않을 것임을 확인했다.

포드 자동차는 미주리와 플로리다 공장 시설에서 모든 직원과 방문객에 대한 마스크 착용 요건을 복원해 마스크 착용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13일 CDC가 백신 접종자는 대중교통이나 일부 시설을 제외하고 실내에서 마스크를 벗어도 된다고 발표했을 때 코로나19 감염은 감소 추세에 있었다. 델타 변이는 보고된 감염 사례의 1%에 불과했다.

그 후 백신 접종률은 급격히 낮아졌고, 접종 대상자의 58%만이 접종을 완료했다. 7일 평균 신규 감염 사례는 급격히 증가해 5만7126건으로 집계됐고, 대유행 정점의 약 4분의1에 달한다.

전염력이 매우 강한 인도발 델타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미국 내 코로나19 감염 환자가 증가하고, 현재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의 80% 이상을 델타 변이 감염자가 차지한다.

하지만 새로운 CDC의 마스크 지침은 권고 사항으로 구속력이 없다. 특히 공화당 성향의 주에서는 많은 미국인들이 이를 따르지 않기로 선택할 수 있다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다. 적어도 8개 주에서는 학교가 마스크 착용을 요구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CNN의 보도에 따르면 미 노스캐롤라이나대 의과대학 교수인 데이비드 웨버 박사는 CDC 지침이 갱신된 것은 매우 타당하다고 언급했다. 또 돌파감염은 분명 발생하는데, 접종자에게서 훨씬 가벼운 것으로 알고 있지만, 얼마나 감염성이 있는지는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제공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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