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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신규 실업수당 36만 건…"코로나 이후 최저치"

  • 보도 : 2021.07.16 05:37
  • 수정 : 2021.07.16 05:37

2020년 3월 이후 최저치

경제 회복으로 기업 고용 늘려

다만 노동자 부족과 공급망 병목 여전

파월 "고용시장 계속 나아지고 있으나 갈 길 멀다"

조세일보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손 세차장에서 구인광고판을 내걸었다. (사진 로이터)
미국 고용시장이 탄력을 받아 신규 실업수당 신청 건수가 코로나 사태 이후 16개월 만에 최저치로 낮아졌다.

15일 (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7월 4∼10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전주보다 2만5000건 줄어든 36만 건으로 집계됐다며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한 지난해 3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고 발표했다.

백신 접종 확대와 경제 회복 영향으로 기업이 고용을 늘려 실업자 수가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기업은 노동자 부족과 공급망 병목으로 상품과 서비스 공급을 수요에 맞게 늘리지 못하고 있다.

6월 제조업 생산량이 감소했고 세계 반도체 부족 현상으로 차량 생산량도 줄었다.

경제가 코로나19 대유행에서 벗어남에 따라 수요와 공급이 불균형을 이뤄 물가상승이 일어나고 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은 이날 청문회에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공급 부족과 높은 물가가 누그러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팀 퀀란 웰스파고 선임경제학자는 "노동자와 부품이 부족이 문제이긴 하나 상황이 개선되고 있다는 신호가 있다"고 밝혔다.

현재 미국인 약 950만 명이 공식 실업 상태이다. 이는 돌봄 시설 부족과 감염 우려, 대유행 이후 직업 변화와 조기 퇴직의 영향이다.

26개 주가 연방정부의 추가 실업 급여를 조기 종료했으나 이 영향으로 구직자가 늘어났는지에 대해선 의견이 갈리고 있다. 나머지 주도 9월 6일에 종료한다.

최소 2주간 실업수당을 청구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12만6000건 감소한 324만1000으로 집계됐다.

연방 실업 급여를 조기 종료한 텍사스와 조지아에서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크게 줄었다.

낸시 휴튼 옥스포드이코노믹스 수석경제학자는 "지난달 26일 실업 급여가 줄어든 두 주의 청구 건수가 2020년 3월 이후 최저치로 낮아졌다"며 "이는 실업 급여 조기 종료가 사람들을 구직하도록 부추겼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연방 정부 혜택을 조기 종료한 플로리다와 사우스캐롤라이나도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줄었다고 보고했다.

각종 실업 급여를 받는 모든 미국인 수는 지난달 말 기준 1380만 명으로 기록됐다.

파월 연준 의장은 "고용시장 여건이 계속 나아지고 있으나 갈 길이 여전히 멀다"고 말했다.

<제공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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