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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기준금리 9번 연속 동결…경기회복이 우선

  • 보도 : 2021.07.15 10:35
  • 수정 : 2021.07.15 10:35

조세일보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5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회의를 주재하며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한국은행 제공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연 0.5%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5월 0.75%에서 0.50%로 인하한 후 아홉번째 동결이다.

한은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세종대로 한은 본부에서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0.50%로 동결했다. 기준금리는 지난해 5월 28일 금통위에서 0.75%에서 0.50%로 인하 후 1년 이상 현 수준이 유지되고 있다.

최근 이주열 한은 총재는 가계부채 증가 등 금융불균형 확대 문제를 거론하며 시장상황을 고려해 적절한 시점에서 연내 기준금리 인상을 예고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 금통위에서는 금리를 올려 경기를 위축시키기보다는 민간소비 증진, 고용상황 개선 등 국내경제 회복세 지원을 우선적으로 고려한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최근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인해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진 것도 기준금리 동결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증권업계 등 일각에서 8월 금리 인상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현 시점에서 조기 인상은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경기 둔화 가능성이 높아졌고 모처럼 회복세를 보이던 내수시장과 고용시장의 활성화가 불투명해졌기 때문이다.

한은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주요국가의 경기 상황 등을 점검하는 한편 국내 자산시장으로의 자금쏠림, 가계부채 증가 등 금융불균형 누적 해소에 보다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도 이날 기준금리 동결이 예견된 결정이라 보고 있다. 금융투자협회가 채권 보유 및 운용 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89%가 7월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미국 코로나 재확산 우려와 테이퍼링 지연 가능성 등으로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감이 하락한 점 등이 그같은 전망의 근거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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