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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푸싱제약 “대만 TSMC·폭스콘과 화이자 1000만회분 계약”

  • 보도 : 2021.07.12 06:35
  • 수정 : 2021.07.12 06:35

대만 정부 화이자 직접 계약 中 개입으로 실패…폭스콘과 TSMC에 구매 협상 권한 부여

푸싱제약 “폭스콘과 TSMC에 각각 500만회분 제공 계약”…성명에 대만, 자국 영토로 규정하는 용어 사용

조세일보
◆…화이자-바이오엔테크 코로나19 백신 <사진 로이터>
 
중국 제약사 푸싱제약이 대만과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1,000만 회분을 계약했다고 밝혔다.

푸싱제약은 화이자-바이오엔테크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중국 본토와 홍콩, 마카오, 대만 독점 판매권을 가지고 있다. 그간 대만 정부는 화이자와 직접 계약 체결을 시도해왔지만, 중국의 개입으로 성사되지 못했다.

지난달 백신 접종 속도가 느리다는 비판여론에 직면한 대만 정부는 전자제품 제품 제조업체인 폭스콘과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TSMC에 코로나19 백신을 조달하기 위한 구매 협상 권한을 부여했다.

이에 11일(현지시간) 푸싱제약은 홍콩의 법인을 통해 폭스콘 창업자 궈타이밍의 자선재단과 TSMC에 백신을 제공하기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우이팡 푸싱제약 회장은 성명을 통해 “푸싱제약과 바이오엔테크의 백신이 대만의 대유행을 통제하는데 긍정적인 역할을 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푸싱제약은 성명에서 대만을 “대만 지역”이라고 언급했는데 이는 ‘하나의 중국’원칙에 따라 중국이 대만을 자국을 영토로 규정하기 위해 선호하는 용어다.

대만 정부는 이에 별도의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지난 4일 외신들은 폭스콘과 TSMC가 푸싱제약과 백신 수량, 가격, 배송 일정 등에 관한 기본협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푸싱제약 측은 폭스콘과 TSMC에 각각 5백만 회분의 화이자 백신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백신 공급난을 겪고 있는 대만은 중국의 백신 지원 제안을 거절한 바 있으며 미국으로부터 백신 5백만 회분을 제공받았다.

현재 대만의 인구 2,350만명 중 10분의 1이 최소 1회차 백신 접종을 진행했으며 2차 까지 백신 접종을 완료한 인구는 약 0.26%다.

<제공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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