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군, 가자지구 공습…"방화 풍선에 대응"

이스라엘 군은 이스라엘 남부의 들판에 방화용 풍선을 발사해 화재를 일으킨 것에 대응하여 가자지구의 하마스 무장 화합물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군은 성명을 통해 “가자 지구에서 발생하는 계속되는 테러행위에 맞서 재투쟁을 포함한 모든 시나리오에 대해 준비가 되어있다”고 말했다.

이번 공격은 지난달 이집트가 중재한 휴전협정으로 11일간의 국경 간 전투를 끝낸 이후 이스라엘과 가자지구 무장세력에 의해 시작됐다.

같은 날 하마스는 라디오방송을 통해 이스라엘이 가자에서의 공습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하마스 라디오 방송국은 지난 달 11일간의 휴전협정이 끝난 후 처음으로 이스라엘 항공기가 가자지구에 있는 팔레스타인 훈련소를 공격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군은 전날 가자 지구에서 발사한 방화용 풍선으로 휴전선 인근 지역 공터에서 20여 건의 화재가 발생했다고 발표했으며 앞서 하마스는 동예루살렘을 통과하는 이스라엘 민족주의자들의 행진이 팔레스타인들을 분노케 한다며 대응조치를 취하겠다고 위협한 바 있다.

<제공: 로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