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당 공모 희망가 32~34달러로 높여…최대 40억8천만달러 조달 계획
기업가치 최대 583억달러…알리바바 이후 외국계 기업 최대 상장
10일(현지시간) 공모가 확정 후 11일(현지시간) NYSE 상장
◆…국내 온라인쇼핑몰 쿠팡이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다. 서울 송파구 신천동의 쿠팡 본사 모습 <사진 연합뉴스>
이날 블룸버그, 로이터 등 외신은 쿠팡이 예상보다 높은 공모 희망가 32~34달러(약 36,432원~38,709원)를 제시하며 583억 달러(약 66조4000억 원)의 가치평가를 모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는 소프트뱅크의 지원을 받고 있는 쿠팡이 알리바바 그룹 이후 뉴욕 최대의 외국계 기업 상장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소프트뱅크의 비전펀드는 쿠팡에 2015년, 10억달러를 2018년에 20억달러를 투자했다.
9일(현지시간)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쿠팡은 총 1억2천만 주를 공모한다.
희망 공모가인 주당 34달러로 계산할 시 쿠팡은 초기 공모로 최대 40억8천만 달러(약 4조6,450억 원)를 조달하게 된다.
로이터는 이에 코로나19 팬데믹 때 매출이 급증한 기술기업(쿠팡)에 대해 투자자들이 전례 없는 투자 욕구를 불태우고 있다고 전했다.
쿠팡 주가는 10일(현지시간) 확정되며 11일(현지시간) NYSE에서 CPNG라는 종목 코드로 상장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