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경제 > 경제

코로나 3차 유행 우려에…'기업 체감경기' 상승세 꺾였다

  • 보도 : 2020.11.25 11:00
  • 수정 : 2020.11.25 11:00

12월 BSI 98.9, 8개월 만에 회복세 다시 주춤

환율 하락 등 영향 제조업 채산성 악화 우려 커

올 연평균 경기전망 81.5…IMF 이후 22년만 최저

한경硏, 매출액 상위 600개 기업 대상 조사

조세일보

◆…(자료 한국경제연구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유행 우려로 우리나라 기업들의 체감경기 상승세가 꺾였다. 

25일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이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 12월 전망치는 98.9이었다. 이는 지난달 전망치(99.5)에 비해 0.6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부문별로는 내수(98.9), 수출(96.1), 투자(94.7), 자금(99.2), 재고(100.6, 100 이상일 때 부정적 답변을 의미), 고용(93.3), 채산성(95.5) 등 전(全) 부문에서 기준선 아래였다.

업종별로 보면, 비제조업(103.2)은 계절적 요인에 따른 난방 수요 증가·연말 사업 수주 증가가 예상되면서 전기·가스업, 건설업을 중심으로 긍정적 전망을 보였다. 그러나 제조업 체감경기(95.5)는 전달보다 3.6포인트 감소하며 부정적 전망을 이어갔다.

기업들은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3차 유행 우려와 환율 하락,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채산성 악화를 부정적 전망의 주된 원인으로 지목했다는 게 한경연의 설명.

특히 올해 연평균 전망치는 81.5로, IMF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65.2) 이후 2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연평균 전망치는 지난 2012년 기준선(100) 밑으로 떨어진 이후 9년 간 감소세가 이어지며 부정적 경기 인식이 심화된 모습을 보였다.

11월 실적치는 98.0으로 전달(98.7)보다 0.7포인트 감소하며 67개월 연속 기준선을 하회했다. 부문별로는 내수(98.3), 수출(93.6), 투자(93.0), 자금(98.3), 재고(100.3), 고용(90.5), 채산성(96.6) 등 전 부문에서 기준선 미만을 기록했다.

추광호 한경연 경제정책실장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코로나19를 비롯한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인해 부정적 기업 심리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라며 "기업 심리를 반전시킬 수 있는 과감한 규제 개혁과 정책 마련을 통해 만성화된 경기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주요기사

  • 출생 :
  • 소속 :
  • 학력 :
  • DID :

상세프로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