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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방부, 바이든 취임 5일전까지 아프간·이라크 병력 감축 결정

  • 보도 : 2020.11.18 06:10
  • 수정 : 2020.11.18 06:10

미국 정부가 17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의 병력을 줄일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날 브리핑에서 크리스토퍼 C 밀러 국방장관 대행 장관은 바이든 당선인이 취임하기 5일 전인 내년 1월 15일까지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 주둔 미군 수천 명을 추가로 철수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조세일보

◆…<크리스토퍼 C 밀러 국방장관 대행 장관 사진 = 연합뉴스>

17일(현지시간) 밀러 장관은 8분간의 브리핑을 통해 아프가니스탄의 병력은 4500명 이상에서 2500명으로, 이라크의 병력은 약 3000명에서 2500명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말하며 "테러, 불안, 분열, 증오 세력이 우리를 방해한다면, 우리는 그것들을 막을 능력을 쓸 준비가 되어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날 기자들의 질문을 받지 않았다.

같은 날 백악관 로버트 오브라이언 보좌관은 기자회견에서 "내년 오월까지는 이들이 안전하게 집으로 돌아올 수 있기 기대한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쟁을 끝내겠다는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AP통신은 16(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퇴임 전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에 주둔하는 미군 감축을 지시할 것이라고 밝혀지자 미 공화당과 동맹국들이 경솔한 결정이라며 경고하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철군 계획을 가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CNN은 정통한 관계자가 인터뷰에서 "지난주 백악관 주도의 국방성 숙청은 에스퍼 국방장관이 아프가니스탄에서의 조기 철수를 미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지난주 트럼프 대통령은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을 해임했다.

한편, AP통신은 이번 결정이 트럼프 대통령의 오랜 전쟁을 끝내겠다는 말과 다르며 철군의 조건이 날짜가 아니라 아프가니스탄의 지상 요건에 근거해야 한다는 약속에도 어긋난다고 보도했다.

아프가니스탄군과 국방 지도자들은 탈레반이 아프간 정부군에 대한 공격을 줄이기 위한 요건을 아직 충족하지 못했다고 말하고 있다.

미군은 아프가니스탄에서 2001년 10월부터 아프가니스탄 침공 이후 계속 주둔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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