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 조현영 "싱어게인2 공고에 가슴 뛰어"…홀로서기 공포 극복

21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의 '선생님을 모십니다' 코너에선 조현영이 게스트로 출연해 싱어게인2에 나가게 된 배경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DJ 김신영이 "싱어게인2 너무 잘봤다"며 "프로그램에 나가게 된 계기가 어떻게 되나"고 묻자 조현영은 "레인보우 활동 시에 성대 결절이 온 적이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성대 결절이 오고 나서 혼자 노래 부르는게 무서웠다"며 "은연 중에 혼자 노래 부르는 것을 피해왔고 그룹 활동 종료 후에 계속 노래를 피할 순 없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싱어게인2 공고를 나오는 것을 보고 가슴이 뛰는 것을 느꼈고 싱어게인1 때부터 팬이라 지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후 김신영의 "방송에서 레인보우의 A를 혼자 불렀을 때 대진운이 안 좋았다고 여겨지는데 어떻게 생각하나"라는 질문에 조현영은 "처음에 노래할 때는 괜찮았지만 오전 11시부터 대기하기 시작하면서 대기가 길어져 오후 4시에 노래를 불렀고 목이 많이 잠겼다"면서 "참가자가 너무 많아 인이어를 못 받았고 그래서 결과가 조금 안 좋았던 거 같다"고 털어놨다.

선미의 슈퍼패스를 받고 올라갔을 때 심정에 대한 물음에는 "레인보우 언니들이 엄청 응원해줬고 카톡창이 울음 바다였다"며 "싱어게인2에 출전하는 것을 말을 안 해서 언니들이 몰랐지만 '맘 고생 많이 했겠다'고 응원 많이 해줬다"고 회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