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광안리 SUP Zone 사진=한국관광공사
추천 여행지는 △부산 광안리 서프존(부산 수영구) △홍성 남당항 네트어드벤처(충남 홍성) △가평 브릿지짚라인(경기 가평) △평창 어름치마을(강원 평창) 등이다.
◆ 부산 광안리 SUP Zone
광안리해수욕장 내 약 500m에 이르는 구간에 광안리 SUP Zone이 지정됐다.
SUP(Stand Up Paddleboard)은 보드 위에 서서 노를 저어 타는 무동력, 무공해, 무소음의 친환경 해양스포츠로 수영을 못하거나 운동 신경이 부족한 초보자도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다. 물살이 거세지 않으면 바다뿐 아니라 강과 호수 등에서도 탈 수 있다.
SUP를 하기에 알맞은 파도와 바람을 갖춘 광안리해수욕장 해변 일대는 2020년 지역 특화 스포츠산업 육성 사업으로 선정된 이후 SUP 특화 해변으로 성장했다. 광안리 SUP Zone에는 샤워장과 파라솔, 포토존 등 시설이 잘 갖춰있어 SUP를 즐기기에 손색없다. SUP를 처음 접한다면 SUP 전문 숍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도 좋다.
SUP의 장점은 초보자도 자연 속에 오롯이 스며들어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광안리해수욕장에서의 SUP는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환상적인 일출·일몰을 감상할 수 있다.
◆충남 홍성 남당항 네트어드벤처
◆…충남 홍성 네트어드벤처 사진=홍성군청
네트어드벤처는 색색의 그물 네트를 층층이 또 겹겹이 쌓아서 지어놓은 거대한 해양 요새와 같다. 마음껏 점프할 수 있는 넓은 볼파크에서는 아이들과 부모들이 함께 큰 공을 굴리거나 주고받으며 놀 수 있다.
또 전국 최대의 물놀이형 음악분수와 트릭아트 포토존, 궁리항 놀궁리해상파크가 조성돼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5월에는 높이 65m의 홍성스카이타워가 개장해 투명한 유리 바닥을 걸어볼 수 있는 아찔한 스카이워크 체험도 가능하다.
◆경기 가평 '브릿지짚라인'
◆…'브릿지짚라인 사진=가평브릿지짚라인
짧게는 100m대부터 길게는 500m대까지, 다양한 길이와 난도의 집라인 7개 코스와 상공을 가로지르는 흔들다리 1개 코스로 구성돼 체험 내내 지루할 틈이 없다. 차량을 이용해 상부의 1코스에 오른 후 짚라인을 타고 산과 계곡을 누비며 아래로 내려오게 되는데 초반부는 체험객의 실전 적응을 돕기 위해 초급자 수준으로 설계했다.
후반부는 300m대부터 500m대에 이르는 긴 코스로 구성되는데, 칼봉산 능선을 따라 반대편 산으로 날아가는 7코스와 전 구간 중 가장 긴 528m 길이의 8코스가 하이라이트로 꼽힌다.
'가평 8경'의 제2경으로 꼽히는 호명호수와 자라섬 역시 신록의 계절에 방문하기 좋은 여행지다. 면적이 15만㎡에 달하는 호명호수는 수려한 주변 산세와 어울려 '작은 백두산 천지'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자라섬에서는 5월 25일부터 6월 16일까지 꽃페스타가 열려 볼거리를 더한다.
◆ 강원 평창 어름치마을
◆…평창 어름치마을 사진=한국관광공사
특히 어름치 마을은 동강을 품은 아름다운 자연을 온 몸으로 느끼기에 제격이다. 마을 앞을 지나는 동강은 비교적 수심이 얕고 물줄기가 불규칙한 속도로 흘러 래프팅의 명소로 손꼽히는 곳이다. 이곳에서는 래프팅과 동굴 탐험 등 다양한 야외 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동강 래프팅은 3개 코스로 나누어 진행하는데, 일정과 숙련도에 따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또 동강의 비경으로 손꼽히는 백룡동굴도 빼놓을 수 없다. 탐험 장비를 착용하고 깜깜한 동굴을 헤드랜턴에 의지해 가이드 안내에 따라 신비스러운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