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세무사회, 중부청과 종소세 확정신고 간담회 실시

지난달 30일, 간담회에서 국세청과 세무사 간 협력 강조

중부청 "세무대리인이 성실의무를 준수에 적극 나서달라"

중부지방세무사회 "납세자 성실신고 유도 위해 적극 협조"

중부지방국세청이 지난달 30일 청사에서 개최한 '2023년 귀속 종합소득세(이하 종소세) 확정신고 간담회'에 이중건 중부지방세무사회장과 임원진 등이 참석해 종소세 확정신고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2023년 귀속 소득세 확정신고 및 납부안내 △민생경제를 위한 세정지원 △사전 안내를 통한 성실신고 지원 △성실신고 확인제도 안내 △장려금 정기신청 안내 등을 설명하고, 현장에서 소득세 확정신고 과정의 애로사항 등을 공유했다.

김대원 중부청 성실납세지원국장은 종소세 신고 방향과 정책을 공유하고 현장의 의견을 청취해 신고절차 등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면서"국세청과 세무사 간의 협력을 강조했다.

김 국장은 "국세청은 납세자가 세무서를 방문하지 않고, IT를 이용해서 쉽게 세금신고를 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종합소득세 신고기간 AI상담사를 도입하여 국세상담센터의 전화 응답률을 제고하고, 소규모 자영업자‧수출 중소기업에 대한 세정지원, EITC(근로장려금) 간편신청 확대 노력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세무사의 중추적인 역할에 지속적인 협력을 바라며, 고소득사업자의 성실신고는 세무대리인의 역할이 중요하다. 납세자별 신고도움자료를 반드시 확인해서 성실신고가 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중건 중부지방세무사회 회장은 "중부지방세무사회는 종합소득세 신고를 대비해 회원과 회원 사무소 직원교육을 4월 말부터 5월 초까지 집중적으로 실시헤 5월 소득세 확정신고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면서 "국세청의 신고 방향과 정책, 세금 신고 절차 등을 회원들과 납세자들에게 공유하고 홍보함으로써 성실신고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이승미 소득팀장은 종합소득세 신고 업무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김주원 복지세정1팀장은 장려금 정기신청제도 대해 설명했다.

이날 참석한 중부회 임원들은 건의사항으로 △금융소득 2000만원 초과 납세자의 홈택스 금융소득 자료에 대한 세무사의 조회권한 허용 △고용증대세액공제 경정청구에 관한 검토 △납세자 모바일 안내문과 세무대리인 안내 시기의 일치 등에 대해 건의했다.

김상원 소득재산세과장은 "납세자들이 성실하게 신고할 수 있도록 소규모 단순경비율 사업자 등에 대해 모두채움 확대‧정교화 등 신고편의를 확대하는 한편, 더불어 빅데이터 분석 및 외부자료 수집 등으로 성실신고 사전안내 자료를 제공하고 있으니 신고에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하반기에는 성실신고 사전안내와 연계해 엄정한 신고내용 확인을 실시할 계획으로 그간 세무사 징계사유에 부실기장에 따른 세무사법상 제12조 성실의무가 많으니 세무대리인이 성실의무를 준수하도록 다시 한번 안내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 자리에 중부지방세무사회에서는 이중건 회장을 비롯해 이재실·김대건 부회장, 정찬빈 연수·오경식 연구·서범석 업무·이영은 홍보·송영덕 국제이사, 박흥로 업무정화조사위원장이 참석했고, 중부지방국세청에서는 김대원 성실납세지원국장·김상원 소득재산세과장·이승미 소득팀장·김주원 복지세정1팀장이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