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은 가족".. 강아지숲 ‘보통의 가족展’ 전시

19일 더존비앤씨티의 진심으로 가는 숲 '강아지숲'은 열 번째 아트프로젝트 '보통의 가족展'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일상에서 보호자와 반려동물을 함께 촬영한 사진 전시물로 구성됐다.

'강아지숲 박물관 아트프로젝트'는 다채로운 시각으로 반려문화를 바라볼 수 있도록 하는 국내 최초 프로젝트로, 지난 2021년 개관과 함께 동시대 작가들의 반려동물 주제 미술작품을 시리즈로 소개해오고 있다.

앞서 변대용 작가를 시작으로 주후식, 정우재, 조원경, 곽수연, 이동재, 이이수, 이아영 작가 등이 저마다의 방식으로 반려동물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왔다.

이번에 전시되는 열 번째 아트프로젝트 주인공은 윤정미 작가다. 그는 자신의 반려견과 함께 산책하며 마주친 보호자와 반려동물이 서로 닮아 있음을 확인하고 이들을 촬영하기 시작했다.

렌즈 너머 집과 공원, 사무실 등 일상 공간에서 친밀하고 편안한 모습으로 함께 시간을 보내는 보호자와 반려동물의 작품 속 모습은 더 이상 반려동물이 특별한 존재가 아닌 일반적이고 보통의 가족 범주 안에 있음을 확인시켜 준다.

작가는 보호자와 반려동물이 서로의 일상에 녹아있는 모습의 작품을 통해 일방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거나 숨겨진 의도를 찾아내도록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해석 작업을 오롯이 관람자들의 몫으로 남겨뒀다.

한편, '보통의 가족展'은 오는 7월 14일까지 강아지숲 박물관 1층 로비에서 만나볼 수 있다. 강아지숲 이용 고객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강아지숲 공식 홈페이지 또는 인스타그램에서 아트프로젝트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