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성실한 납세와 기업이윤 사회환원’ 묵묵히 실천

창업 100주년, 매출 2조 글로벌 제약사로 성장 발판 다져
혁신 신약 폐암치료제 ‘렉라자’ 환자에 무상 제공 박수갈채

유한양행(대표 조욱제)이 지난 5일 조세일보 주최 '2023 납세대상'에서 제약바이오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국내 제약회사 중 가장 오래된 유한양행은 지난 1926년 故유일한 박사가 설립했다.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으로 꾸준히 이름을 올리고 있는 국민기업이다.

유한양행은 2014년 우리나라 제약회사 최초로 매출 1조원을 돌파한 이래 꾸준한 매출 성장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매출액 1조7264억을 달성했으며 세전이익 1540억을 기록하여 법인세비용으로 237억을 계상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매출액 약 9135억원, 세전이익705억을 기록하며 해 마다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매출 2조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되며 법인세비용으로 약 400억원 가량을 계상할 것으로 추정되어 세수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기업 ESG경영의 효시 
창업주의 "가장 좋은 상품을 만들어 국가와 동포에게 도움주자"라는 경영철학은 '우수 의약품 생산', '성실한 납세', '기업이윤의 사회환원' 등으로 유한양행의 기업문화로 자리잡고 있다.

유한양행은 지난 100년간 인류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에 이바지하기 위해 신뢰와 정직의 기업문화를 바탕으로 글로벌 혁신신약을 비롯한 우수 의약품, 생활용품, 동물약품 등을 국내외에 공급하며 대한민국 최고의 제약기업으로 성장했다.

나아가 R&D 중심의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해외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소유와 경영이 분리된 건전한 기업지배구조와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수행하며 더 나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으로 한국의 기업문화에 모범이 되고 있다.

"기업의 소유주는 사회이며, 기업에서 얻은 이익은 그 기업을 키워준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유일한 박사의 창업정신은 현시대가 요구하는 ESG의 핵심사항과 맞닿아 있다. 유한양행은 이러한 창업정신을 현대화하기 위해 다양한 경영활동을 펼치고 있다.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환경경영 체계를 구축하고, 인재육성과 복지후생의 강화, 본업과 연계한 사회공헌 활동의 확대, 윤리경영과 준법경영, 모범적인 지배구조 등을 통해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활동에 힘쓰고 있다. 최근 많은 기업이 도입하고 있는 ESG경영을 오래 전부터 기업문화로 체질화 한 것으로 창업주의 경영철학은 학계와 산업계에서 높이 평가받고 있는 대목이다.

폐암표적치료제 '렉라자' 환자에게 무상 제공
유한양행은 제약기업의 본업인 글로벌 혁신 신약개발을 통해 인류의 건강증진에 힘쓰고 있다. 유한양행이 개발한 3세대 폐암표적치료제 '렉라자'는 2021년 국산 신약 31호로 품목허가를 받아 국내 시판되었으며 올해 6월에는 1차 치료제로 허가가 확대되었다.

특히 7월부터는 1차 보험급여 약가가 확정될 때까지 환자들에게 '렉라자'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동정적 사용 프로그램(EAP)을 실시하고 있다. 렉라자를 1차 치료제로 처방받을 수 있는 환자는 국내에서만 약 1만여 명인 것으로 추정된다. 수익기준으로는 수 천 억원에 해당하는 치료제를 무상으로 제공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업계에서는 추정하고 있다.

이는 질병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하고,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는 유한양행의 파격적 행보는 우수 의약품으로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자는 유일한 박사의 숭고한 창업정신에 바탕을 두고 있다.

업계에서는 '렉라자'가 내년부터 건강보험공단의 폐암1차 치료제로 보험급여에 등재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렉라자의 건강보험 급여 등재로 연간 매출액 약 1000억원, 영업이익 약 500억원 가량을 기여할 것으로 자본시장에서는 추정하고 있다. 올해 또는 내년에 매출 2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여 창업 100주년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한편 유한양행은 최근 5년간 연구개발에 약 8천억원을 집중적으로 투자해 30가지의 후보물질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져 향후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 중 대부분은 국·내외 중소 벤처기업과 함께하는 오픈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이 핵심전략이다. '렉라자' 역시 오픈이노베이션의 대표적인 성과다.

이는 신약개발의 높은 실패율을 줄이기 위해 국내·외 대학, 연구기관, 벤처회사와 유망한 약물표적과 치료제 탐색연구와 기술도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방식이다. 이 부분에 대한 투자를 더욱 늘리겠다는 경영진의 의지로 보아 향후 중소 벤처기업과 상생 발전하는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유한양행 조욱제 대표이사는 "우수한 신약개발을 통해 인류의 건강증진과 환자들의 의료 접근성 확대에 기여하는 한편,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상생과 소통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