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내년 초 반감기 전 1억3천만원 돌파 전망

비트코인의 향후 장세에 관한 분석가들의 시각과 전망이 엇갈리는 가운데 몇 달 안에 본격적인 랠리가 이뤄질 것이라는 주장이 나와 주목된다.

블록체인 분야 전문 투자회사 모건 크릭 캐피털(Morgan Creek) 최고투자책임자 마크 유스코(Mark Yusko)는 유튜브 계정 블록웍스 매크로(Blockworks Macro) 인터뷰를 통해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의 10만 달러(1억2955만 원) 돌파를 믿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비트코인은 지난주 강세장을 주장한 후 10%, 지난 한 달 13% 상승했으며 FTX 사태로 바닥을 찍은 후 50%라는 의미 있는 상승을 통해 엄청난 탄력성을 보여주고 있다”라며 “이러함에도 투자자들은 상승을 기대하면서도 10만 달러가 넘어서는 것에는 부정적”이라고 말했다.

많은 전문가나 분석가들조차 FTX 붕괴로 인해 비트코인(가상화폐) 시장도 완전히 무너질 수 있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대다수였지만 심각한 역풍을 극복하고 지금 강세가 이어지는 사실이 이를 증명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내년 초 진행될 반감기와 함께 장기간 조정에 따른 바닥이 끝나가면서 가상화폐 시장 전반에 봄의 훈풍이 불어오고 있으며 이는 곧 여름(랠리)이 몇 달밖에 남지 않았다는 신호로 해석했다.

유스코는 “10만 달러가 된다는 것에 대해 묻는 사람이 있다는 그는 다음 강세장을 맞을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고 생각한다”라며 “봄이 여름으로 바뀌고, 밤이 낮으로 바뀌는 것처럼 그러한 일은 반드시 일어날 것”이라고 역설했다.

사상 최고에 다다른 해시율, 사상 최고에 달하는 0.01 BTC 이상의 지갑 수, 비트코인의 오디널즈(비트코인 블록체인에 발행되거나 새겨지는 NFT)와 NFT에 대한 완전히 새로운 세상의 도래 등 생태계를 둘러싼 긍정적 에너지가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게 회복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