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후보 TV토론 시청률 34.3%... 총 921만명 시청

닐슨코리아... 2차 토론(21.37%)보다 12.93%p 높고, 1차(39%)보단 4.7%p 낮아

TNMS... 시청자수 589만명→921만명으로 증가 ""2시간 이탈 없이 계속 지켜봐“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관하는 여야 대선 후보 4명의 첫 TV토론회 시청률은 최종 34.3%였다. 지난 3일 지상파 3사가 생중계한 토론 시청률 39%보다 4.7%포인트 낮고, 12일 종합편성채널과 보도전문채널 6개 채널이 생중계한 토론 시청률 21.37%보다는 12.93%포인트 높았다.

시청률 조사업체 닐슨코리아는 21일 오후 8시부터 2시간 동안 지상파와 종합편성채널 4곳(MBN·JTBC·채널A·TV조선), 보도전문채널 2곳(연합뉴스TV·YTN) 등 총 9개 채널이 동시에 생중계한 '대통령선거 후보자 토론회' 시청률 집계치를 22일 밝혔다.

채널별 시청률은 KBS 8.5%, MBC 5.1%, JTBC 4.1%, SBS 3.9%, 채널A 3.1%, MBN 2.9%, TV조선 2.7%, YTN 2.5%, 연합뉴스 1.5%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시청률전문기업 TNMS에 따르면, 이날 토론회 최종 시청자 수는 921만명으로 집계됐다.

TNMS는 이날 12개 TV 채널 (KBS1, MBC, SBS, 채널A, TV조선, MBN, JTBC, YTN, 연합뉴스, OBS, KTV, 국회방송)을 통해 동시 방송된 공식 TV토론회에는 최초 시청자 수가 총 589만 명이었으나 토론이 진행되면서 시청자 수가 증가, 후보자 마무리 발언 때는 총 921만명으로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결과는 시청자들이 약 2시간 긴 토론시간 동안 큰 이탈 없이 후보자 토론을 계속 지켜보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TNMS는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전국에서 충남 시청률이 34.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울산 32.8%, 전북 32.0% 순으로 높았다. 서울수도권 시청률은 24.9%였다.

연령대별로는 60대이상 시청률이 25.8%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 50대 (19.8%), 40대 (14.9%), 30대 (11.1%), 20대 (6.5%) 순으로 연령이 높을수록 시청률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