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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부자 66%, "코로나19 이후 생애 목표 재설정"

  • 보도 : 2021.10.22 09:26
  • 수정 : 2021.10.22 09:26

재설정 목표 1위는 '건강 향상', 2위 '편안한 노후'
SC그룹 전세계 부자 대상 설문조사 결과 '기대자산 보고서' 발표

조세일보
 
한국의 부자 세 명 중 두 명은 코로나19 이후 생애 목표를 재설정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 조사에서 세 명 중 한 명은 코로나19로 인해 자산관리에 대한 자신감이 떨어졌다고 답했다.

SC제일은행은 22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기대 자산 보고서(Wealth Expectancy Report)’를 공개했다. 이 조사는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이 지난 6~7월 전세계 12개 시장에서 자산가그룹(신흥부유층, 부유층, 초고액자산가층) 1만5649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한국의 경우 1082명의 자산가가 참여했다.

한국의 자산가그룹은 응답자의 66%가 코로나19 이후 생애 목표를 재설정했다고 답했다. 또 34%는 코로나19로 인해 자산관리에 대한 자신감이 떨어진 탓에 새로운 목표 달성에 필요한 조치들을 실행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생애 목표를 재설정한 응답자 가운데 46%는 건강 향상을, 39%는 더욱 편안한 노후를 각각 최우선 목표로 세웠다.

자산가그룹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투자 자신감 약화는 상대적으로 신흥부유층에서 두드러졌다. 신흥부유층의 47%가 투자 자신감을 상실했다고 응답해 초부유층의 27%보다 훨씬 높았다. 한국 자산가그룹의 투자 자신감에 가장 큰 영향을 준 3가지 요소는 △금융시장의 변동성(40%) △소득 불충분(33%) △저금리(28%) 등이 꼽혔다.

자산가그룹의 31%는 65세 이전 은퇴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응답자의 38%는 현재 노후 준비를 위한 저축•투자를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으며 노후를 준비 중이라는 응답자도 은퇴 후의 주요 예상 소득원으로 ‘예금상품(40%)’과 ‘정부 연금(38%)’을 꼽았다.

한편 전세계 자산가그룹 가운데 5가지 이상의 신규 투자나 전략을 시도한 투자자들은 거의 대부분(94%) 본인의 자산관리 결과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이러한 현상은 한국에서도 마찬가지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이후 자산 포트폴리오에서 5가지 이상의 변화를 시도한 한국 자산가그룹 가운데 71%가 본인의 자산에 더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콜린 치앙 SC제일은행 자산관리부문장(전무)은 “현금 저축만으로는 더 길어진 수명과 새로운 생애 우선순위 목표 달성에 불충분하기 때문에 자산가그룹에게 장기 투자는 필수적”이라며 “새로운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다각화한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지금 당장 필요한 조치들을 실행에 옮겨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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