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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발사 90% 성공…위성모사체 궤도 안착엔 실패

  • 보도 : 2021.10.21 18:52
  • 수정 : 2021.10.21 18:52

700km 상공, 위성모사체 궤도 안착 실패

문재인 대통령 "위성모사체 궤도 안착은 미완의 과제"

위성 분리 시점이 정확하지 않았거나 위성 속도 늦었을 가능성

2022년 5월, 실제 위성 탑재 뒤 2차 발사 계획

조세일보
◆…누리호 발사 장면 (사진 항공우주연구원)
누리호가 발사 자체는 성공했으나 최종 성공을 가늠하는 위성모사체 궤도 진입엔 실패했다.

21일 저녁 6시 문재인 대통령은 누리호 발사 결과에 대해 "누리호 발사가 목표에는 완벽히 이르지 못했다. 더미 위성모사체 궤도 안착은 미완의 과제로 남았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제 한 걸음만 나아가면 된다"며 "오늘 부족했던 부분을 점검해 보완한다면 내년 두 번째 발사에서는 반드시 완벽한 성공을 거두게 될 것이다. 조금만 더 힘을 내어달라"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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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비행절차 (출처 항공우주연구원)
 
누리호는 17시 발사돼  2분 7초에 1단 분리, 3분 53초에 페어링 분리, 4분 34초에 2단 분리, 16분 7초에 1.5t 시험용 위성모사체 분리의 과정을 거쳤다.

누리호는 총길이 47.2m, 중량 200t 매우 복잡한 구조물이다. 각각 추력이 75t급인 액체엔진 4기가 '클러스터링'으로 묶여 있는 1단, 추력 75톤급 액체엔진 하나가 달린 2단, 추력 7톤급 액체엔진이 달린 3단부로 구성됐다.

이번 발사는 90% 성공으로 바라볼 수 있다. 위성모사체 궤도 안착엔 실패했으나 1~3단, 위성 분리까진 성공했기 때문.

실패 추정 원인으로 위성 분리 시점이 정확하지 않았거나 위성모사체 속도가 궤도에 오르기 부족했을 가능성이 있다.

정부와 항공우주연구원은 위성모사체가 궤도에 진입하지 못한 원인을 분석해 내년 5월 2차 발사에 대비할 예정이다.

누리호 1차 발사는 성공하지 못했지만, 국내 300여 개 기업들이 발사체 개발 기술을 독자적으로 개발했다는 성과를 거뒀다.

문재인 대통령은 "우주탐사 프로젝트에 더욱 과감하게 도전하겠다. 지금부터 차근차근 준비하겠다"며 "NASA가 50년 만에 추진하고 있는 유인 달 탐사 사업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에 참여해 기술과 경험을 축적해 나가겠다"고 우주산업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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