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 200' 프로젝트 공개
◆…젊은 시절의 루이 비통. 사진=루이 비통 제공
올 하반기에 진행하는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게임, 쇼윈도 아트, 소설 및 다큐멘터리 등 다채로운 콘텐츠로 창립자의 유산을 조명할 예정이다.
우선 창립자의 이야기를 새롭게 풀어낸 어드벤처 비디오 게임 ‘루이: 더 게임’을 오는 4일 공개한다. 루이 비통의 마스코트 ‘비비엔’이 창립자 탄생 200주년을 상징하는 200개의 초를 수집하기 위해 전 세계 7개 지역을 모험하는 여정을 담았다. 각 퀘스트마다 브랜드 역사에 대한 흥미로운 일화를 확인할 수 있다. ‘루이: 더 게임’은 애플 및 안드로이드 기기로 이용 가능하며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19세기 후반부터 쇼윈도 아트를 지속해온 루이 비통의 전통에 이어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 200명과의 협업으로 탄생한 쇼윈도 또한 선보인다. 회화, 비디오, 공연, 조각, AR, 사진, 글, 음향 등 다양한 소재로 장인정신 및 독창성 등 창립자 루이 비통의 유산이 각 아티스트의 방식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쇼윈도 프로젝트는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루이 비통 스토어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외에도 뉴욕을 대표하는 아티스트 알렉스 카츠가 완성한 세 폭의 대규모 루이 비통 초상화, 루이 비통의 삶을 다룬 프랑스 작가 카롤린 봉그랑의 소설 역시 올 하반기에 만나볼 수 있다. 더불어 루이 비통의 발자취를 조명한 다큐멘터리 ‘루이를 찾아서’도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루이 비통 회장 겸 CEO 마이클 버크는 “창립자 루이 비통의 선구자적이며 혁신적인 정신은 곧 루이 비통의 역사며 우리를 미래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라며 “이번 프로젝트로 창립자 루이 비통이 당대부터 현재까지 시간을 초월한 시대의 인물로 자리하게 된 배경을 이해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루이 비통은 1821년 8월 4일 프랑스 쥐라 산맥의 작은 마을 ‘앙쉐’에서 출생했다. 당대 최고의 트렁크 제작자 로맹 마레샬의 견습 생활을 거쳐 1854년 파리 방돔 광장 근처 ‘뇌브 데 카퓌신’ 거리에 매장을 열며 브랜드의 역사가 시작됐다.
특히 루이 비통은 운송 분야의 발달 등 시대 흐름을 빠르게 간파하고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을 넘어 내구성이 강하며 가벼운 여행 가방을 제작해 예술가로서 패킹의 개념을 창조했다. 이와 같은 루이 비통의 독창성은 오늘날까지 많은 아티스트에게 영감의 원천이 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