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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모더나 EU에 백신 가격 25%·10%씩 인상

  • 보도 : 2021.08.02 07:29
  • 수정 : 2021.08.02 07:29

화이자, 2만1000원에서 2만7000원으로 인상

모더나, 2만6000원에서 2만9000원으로 인상

AZ백신보다 3상 임상결과가 좋자, 2023년 물량에 재협상 요구

AZ백신, 마진 없이 원가에 공급…내년에 매출 150억 달러 기록

조세일보
◆…화이자·모더나 코로나19 백신 (사진 로이터)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모더나가 유럽연합(EU)에 납품하는 코로나19 백신 가격을 각각 25%, 10% 이상 올렸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문은 두 제약사가 EU와 체결한 계약서 일부를 확인했다.

화이자 백신의 가격은 1회분 15.5유로 15.5유로(2만1000원)에서 19.5유로(2만7000원)로 25% 올랐다.

모더나는 1회분 22.6달러(2만6000원)에서 25.5달러(2만9000원)로 10% 올랐다.

화이자와 모더나는 2023년까지 코로나19 백신 총 21억 회분을 EU에 공급하기로 계약했다.

다만 두 회사는 리보핵산(mRNA) 백신이 옥스퍼드대·아스트라제네카 아데노백터 백신보다 3상 임상시험 결과가 좋자 2023년 이후 물량에 대한 재협상을 요구했다.

두 회사 모두 이번 재협상으로 수백억 달러에 이르는 추가 이익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화이자는 2분기 판매가 거의 두 배 늘자 올해 매출 전망치는 260억 달러(30조 원)에서 335억 달러(38조6000억 원)로 약 30% 상향 조정했다.

생명과학 컨설팅회사인에어피니티에 따르면 화이자는 560억 달러(64조5000억 원), 모더나는 300억 달러(34조6000억 원)에 달하는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두 백신 모두 고소득 국가에서 주요 백신으로 쓰이고 있는 가운데 mRNA 백신과 다른 백신 사이의 수익 격차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고소득 국가와 가격을 비교할 수 있다"며 "중간소득 국가는 절반, 저소득 국가는 무료로 공급한다"고 말했다.

마진 없이 원가에 팔아 저소득 국가에 주로 공급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매출은 내년에 150억 달러(17조2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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