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경제 > 경제

하반기 물가상승률 1.9% 전망…2017년 이후 최고 수준

  • 보도 : 2021.08.01 07:00
  • 수정 : 2021.08.01 07:00

국회예산정책처, 'NABO 경제·산업동향&이슈 제19호 발간

조세일보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인한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하반기 소비자물가상승률은 1.9% 수준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하반기에도 물가상승목표에 근접한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국회예산정책처는 최근 발표한 'NABO 경제·산업동향&이슈 제19호'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국내물가는 공급측면 물가의 오름세 지속, 관리물가 하락 등의 특징을 보이고 있다.

올해 들어 국제원유와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면서 에너지 가격이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기상여건 악화에 따른 농산물 작황부진과 조류인플루엔자 등의 영향으로 식료품물가 또한 높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정부가 직간접적으로 가격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품목을 대상으로 편제한 관리물가는 의료비 및 교육비 지원 등 정부정책의 영향으로 큰 폭으로 하락하며 소비자물가의 하방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소비자물가에 영향을 미치는 거시경제변수들을 포함하여 실증분석을 수행한 결과 근원물가의 경우 총수요압력의 영향을 크게 받고 있으며, 에너지는 원자재 가격과 환율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 반기 기준, 2017년 상반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

보고서는 모형을 통한 전망결과 하반기 소비자물가상승률은 1.9%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상반기 1.8%, 하반기 1.9%로 올해 연간 1.8% 상승할 전망이다.

기저효과와 유가 급등으로 2% 이상의 물가상승률을 보인 2분기(2.4%)에 비해서는 다소 낮아질 전망이나, 반기 기준으로 2017년 상반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품목성질별로는 식료품물가의 상승세가 둔화되나 근원물가와 에너지물가의 상승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낸 식료품물가의 상승세가 둔화되고 원자재 가격의 오름세로 에너지물가의 상승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식료품물가는 지난해 높은 물가수준의 기저효과가 나타나는 가운데 농축산물의 수급이 점차 안정되면서 상승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기상여건 악화,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따른 수요 증가, 국제 곡물가격 상승 등 불안요인도 상존하다는 설명이다.

에너지물가의 경우 국제 원자재 가격이 오름세를 나타내면서 하반기 중에도 높은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근원물가는 2015년부터 둔화세를 지속해왔으나, 2021년 상반기 중 1.1% 상승하였으며, 하반기 중에는 1.2%로 오름세가 소폭 확대될 전망이다.

근원물가는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되었던 수요가 회복되면서 개인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총수요압력에 대한 반응과 지속성이 높아 향후 경기회복에 따른 총수요압력 확대로 물가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공공서비스는 무상교육 추가시행의 효과가 축소되고 지난해 통신비 지원으로 큰 폭 하락했던 기저효과가 나타나면서 관리물가를 중심으로 하락폭이 축소될 전망이다.

한편 보고서는 최근의 물가상승은 지난해 낮은 물가의 기저효과 및 공급측면의 물가상승 압력 확대 등 비교적 단기적인 충격에 따른 것이나 향후 근원물가 상승세가 지속된다면 기조적인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했다.

보고서는 상반기 물가상승은 기상악화와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농축산물 및 에너지 가격 상승 등 공급측 요인에 기인했으나, 하반기부터는 공급측면의 물가상승 압력이 완화되는 반면 수요측 물가상승 압력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경기회복세가 강화될 경우 수요측면의 물가상승압력이 높아지며 기조적인 물가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주요기사

  • 출생 :
  • 소속 :
  • 학력 :
  • DID :

상세프로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