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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안철수, 다음주 중 회담하자"...'8월 버스론' 재가동

  • 보도 : 2021.07.29 14:38
  • 수정 : 2021.07.29 14:38

"경선 절차 생각하면 지금도 늦어...중도·보수진영 국민들 실망시키면 안돼"

"당명만 빼고 국민의당 인사 참여 등 다 열어놓고 협상 임해"...공개해

"권은희 원내대표 통한 전달에 한계 있어...대표 담판 회동 해야" 거듭 압박

조세일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9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향해 이번 주말 또는 늦어도 다음 주중으로 대표간 회동해 합당 문제를 논의할 것을 공개 촉구했다. 지난 21일 당 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발언하는 이 대표[사진=연합뉴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9일 안철수 국민의힘 대표에게 "다음 주 중으로는 대표 간 회담으로 (합당)의견이 조율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안철수 대표께서 협상의 열기가 식기 전에 대표간 협상에 임해달라"며 이같이 ‘8월 버스론’을 재가동했다.

그러면서 "이미 당직 배려 등에 있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한 바 있다"며 "대표간 협상을 통해 중도‧보수진영 국민들께 실망시키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거듭 안 대표를 압박했다.

이 대표는 최고위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는 "국민들은 전언정치, 대변인 정치를 싫어한다"며 "안 대표는 자꾸 권은희 원내대표가 안 대표를 대행해 말하면 오해가 증폭된다는 걸 알아야 한다"고 안 대표가 직접 나서 줄 것을 촉구했다.

이어 "안 대표와 저는 소통채널이 마련돼 있다"며 "안 대표가 직접 (합당)논의가 필요 없다고 얘기한다면 (앞으론) 제안하지 않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나아가 "저희 측에서는 당협위원장직 공동임명, 경선준비위원회에 국민의당 인사를 참여시킨다든지, 지명직 최고위원을 일부러 임명하지 않고 있는 부분까지 다 열어놓고 협상에 임하고 있다는 것을 지금 와서 공개한다"며 "그런데도 불구하고 당명 변경과 차별금지법 찬성, 이런 것들이 저희 입장에선 이해하기 어려웠다"고 밝혀 합당협상 결렬 책임이 국민의당에 있음을 언급했다.

그는 앞서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도 늦어도 다음 주 중 회동 제안에 대해 "경선 절차를 생각하면 늦기 때문에 저는 이번 주말이라도, 아니면 다음 주 초 정도라도 안 대표랑 제가 이견이 있는 부분 풀어야 되지 않을까. 사실 권은희 의원이 제시한 협상 조건이 많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저희는 당명 빼고 거의 다 받겠다고 했다. 저희 협상단장인 성일종 의원이 협상 시작할 때와 다르게 조건이 늘어나니 화가 많이 나셨다"며 "제가 성 의원께 제가 책임지겠으니 당명 정도만 빼고는 나머지 국민의당 인사 배려 등 최대한 열어놓고 생각하자고 말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당 지지율 1위인 정당의 이름을 바꾸라는 게 말이 되냐. 애초에 그 요구는 무리했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안 대표와의 담판 제의와 관련, "합당 문제에 있어서 다소간에 생각의 차이가 있는 것 같고. 권은희 의원이 중간에서 전달하다 보니 정확하게 안 대표의 의사를 전달 못 받은 게 있을 수 있다"며 "안 대표가 하고 있는 고민을 아무리 협상단장이라 해도 권 의원이랑 다 이야기했겠나? 저랑 이야기할 수 있는 부분이 있으면 (대표끼리 담판 짓자)"이라고 힘줘 말했다.

덧붙여 "여야 아무리 싸워도 안 되는데 저와 송영길 대표랑 만나면 그래도 서로 지켜줄 건 지켜주고, 비밀 지켜줄 건 지켜주고 대화가 되지않았나"라면서 "그런 것처럼 안 대표도 그런 방식을 채택할 수 있다고 본다"고 거듭 회동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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