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트렌드포스
대만의 IT전문 시장조사회사 트렌드포스는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라 지난해부터 시작된 원격 교육과 재택근무용 노트북 컴퓨터 수요가 대폭 증가함에 따라 패널 출하량의 두 자릿수 성상과 함께 가격도 40% 이상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고급 패널에 대한 수요 증가에 따라 다양한 제조업체들이 OLED나 LTPS 및 산화물 패널 제조에 나서면서 이러한 고급 제품의 시장점유율도 2021년 17.8%, 2022년 21.4%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제품별로 OLED기반 패널은 SDC(삼성디스플레이)가 주로 공급하게 되며 지난해 노트북용 패널 출하량은 80만장 수준이었지만 올해에는 400만 장으로 급증하고 2022년 역시 추가적인 성장의 여지가 있다.
SDC 외에 중국 EDO(Everdisplay Optronics)도 올해 하반기 또는 내년 상반기 중 OLED 패널 양산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OLED 패널의 노트북 패널 점유율은 1.3%에 이를 것이라는 분석이다
다음 LTPS(저온폴리실리콘) 패널은 낮은 전력 소비와 좁은 베젤 등 장점으로 고급 노트북에 많이 쓰이며 점유율은 3.7%로 전망된다. 주로 대만 AUO와 CSOT 및 티안마(Tianma)가 시장을 장악한 가운데 AUO는 생산시설을 확장할 계획이다.
CSOT와 티안마는 생산시설을 확장하지는 않지만 전체 생산하는 패널 중 LTPS 비중을 늘릴 예정이며 이노룩스는 올해 하반기 중 노트북용 LTPS 패널 공급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마지막 산화물 반도체를 기반으로 하는 산화물 패널은 LG디스플레이와 샤프 및 BOE가 공급하고 있으며 LTPS와 마찬가지로 적은 소비전력과 좁은 베젤이라는 장점이 있다. 특히 마스크 층이 적어 비용측면에서 LTPS보다 유리, 가장 높은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올해 산화물 디스플레이 비중은 12.8%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