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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美FDA에 내달 부스터샷 승인 신청 “델타 재감염 우려”

  • 보도 : 2021.07.09 06:55
  • 수정 : 2021.07.09 06:55

백신 접종 6개월 후 항체 약해지면서 재감염 위험…3차 접종 시 항체 수치 5~10배 높아

승인 시 전 세계 백신 공급난 심화 될 것…일부 과학자 “부스터샷 필요성 제약 임원들에 의해 설정돼” 비난

조세일보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사진 로이터>
 
화이자가 델타 변이 확산에 따른 재감염 위험을 고려해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부스터샷)에 대한 긴급사용 승인을 내달 미 식품의약처(FDA)에 신청할 예정이다.

미카엘 돌스텐 화이자 최고과학책임자(CSO)는 8일(현지시간), 승인 요청 계획을 밝히며 이번 부스터샷의 필요성이 기존 변이보다 전파력이 높은 델타 변이가 확산하는 가운데 백신 접종 6개월 후 재감염의 위험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 이스라엘에서 보고된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예방효과의 감소가 대부분 올해 초 백신을 접종한 사람들이 감염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돌스텐 CSO는 인터뷰를 통해 “화이자 백신이 델타 변이에 매우 효과적”이라고 밝혔지만 6개월 후 “예상대로 항체가 약해지면서 재감염의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영국과 이스라엘 데이터를 인용해 예방효과가 줄어들더라고 중증 증상에 대해 약 95%의 예방효과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스라엘 보건복지부는 지난 6일 전달에 비해 화이자 백신의 예방효과가 64%로 떨어졌으나 심각한 증상에 대해서는 여전히 93%의 효과를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돌스텐 CSO는 초기 연구결과 3차 접종 이후 항체 수치가 2차 접종 이후보다 5배에서 10배가량 높게 나타났다며 부스터샷을 접종할 시 보호 효과가 확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런 부스터샷이 특히 고령자에게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부분 국가가 여전히 백신 부족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일부 국가가 부스터샷을 시행할 시 백신 공급난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돌스텐 CSO는 유럽 등 일부 국가들이 이미 화이자 측과 추가 선량 주문을 논의하고 있으며, 내달 미국의 승인 신청 이전에 부스터샷을 접종할 국가도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알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가 코로나19 백신을 독감 주사와 같이 해마다 접종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일부 과학자들은 부스터샷에 대한 필요성이 보건 전문가보다는 제약회사 임원들에 의해 설정되고 있다며 우려를 표하고 있다.

<제공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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