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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가 특허청에 상표등록을 신청한 명칭은 ‘삼성 플렉스 S, 플렉스 S, 플렉스 B’ 등 3개로 설명서에는 스마트폰용 디스플레이·컴퓨터 디스플레이 모니터·태블릿 모니터·대형 LCD 스크린·OLED 디스플레이 패널에 사용된다고 밝히고 있다.
이들 상표명에 정확하게 어떤 유형의 제품에 사용될 것인지는 명확하지 않지만, 플렉스라는 명칭은 ‘인피니티 플렉스(Infinity Flex)’ 디스플레이에만 사용하고 있는 점에 미뤄 곧 출시 예정인 Z 폴드 3나 Z 플립 3에 사용할 가능성이 크다.
이중 가능성이 큰 쪽은 폴더블 스마트폰 최초로 S 펜을 지원하는 Z 폴드 3인 것으로 생각되며 이는 S펜 지원에 따라 디스플레이도 새롭게 채택되어야 하고 새로운 브랜드명을 사용하는 것은 당연해 보이기 때문이다.
이미 지난 5월 삼성디스플레이는 롤러블 스크린을 장착한 S-폴더블(S-Foldable)을 포함, 언더 패널 카메라 디스플레이 등 몇 가지 새로운 디스플레이 기술에 대해 특허를 신청한 바 있다.
더불어 삼성디스플레이는 폴더블 노트북용 17인치 플렉시블 OLED 스크린을 개발 중인 사실을 공개, 새로운 상표가 이 제품에 사용될 가능성도 열려있다. 특히 삼성전자가 내년 초 갤럭시 Z 폴드 탭을 출시할 것이라는 소문도 있어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
이밖에도 삼성전자는 두 번 접을 수 있는 단말기와 함께 롤러블(말 수 있는) 스마트폰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삼성디스플레이가 상표등록을 신청했다는 사실은 개발이 완료되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