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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한 달만에 상승폭 확대…재건축·중저가 견인

  • 보도 : 2021.07.02 15:43
  • 수정 : 2021.07.02 15:43

조세일보
◆…서울 주간 매매·전세가격 변동률 추이. 자료=부동산114
 
서울 아파트값 변동률이 한 달 만에 상승폭이 확대된 모습을 보였다. 노원, 강북, 구로 등 외곽지역 중저가 아파트와 사업 추진 기대감인 작용한 재건축 단지들이 강세를 내비쳤단 분석이다.

부동산114는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이 전주대비 상승폭이 0.01%p 확대된 0.11%를 기록했다며 2일 이같이 밝혔다.

지난달 첫 째주 최근 3개월 중 가장 높은 0.12%의 변동률을 기록한 뒤 소폭 하락세를 이어오다 재차 상승폭이 커졌다. 재건축과 일반아파트가 이번주 각각 0.13%, 0.10%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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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요지역 주간 매매가격 변동률. 자료=부동산114
 
각 자치구별로는 노원(0.22%), 강남(0.19%), 강북(0.17%), 구로(0.15%), 동대문(0.14%), 도봉(0.13%), 동작(0.13%), 서초(0.13%), 은평(0.11%), 강서(0.10%), 성동(0.10%), 관악(0.09%)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노원은 상계동 상계주공7단지, 월계동 미륭·미성·삼호3차와 꿈의숲SK뷰가 1000만~5000만원 올랐고 강남은 대치동 선경1·2차, 한보미도맨션1차와 개포동 주공고층7단지 등 재건축과 신축인 디에이치아너힐즈가 2000만~5000만원 정도 뛰었다. 강북은 수유동 벽산1차·수유래미안이 750만~1000만원, 구로는 개봉동 현대1단지, 고척동 고척대우, 신도림동 동아1차가 1000만~2500만원 상승했다. 동대문은 답십리동 힐스테이트청계, 용두동 래미안허브리츠, 전농동 래미안아름숲이 500만~4000만원 뛰었고 서초는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와 반포자이, 방배동 삼익 등이 1000만~1억원 가량 올랐다.

이번주 신도시는 0.06% 변동률로 전주대비 0.02%p 낮아졌으나 경기·인천은 같은 기간 0.01%p 상승폭이 확대돼 0.09%를 기록했다.

신도시는 평촌(0.17%), 일산(0.11%), 동탄(0.08%), 분당(0.07%), 산본(0.06%), 중동(0.05%), 광교(0.02%), 김포한강(0.01%) 등에서 오름세를 나타냈다. 평촌은 비산동 관악(동성·현대·청구)과 관악성원, 평촌동 초원한양이 500만~2000만원 뛰었고 일산은 장항동 호수2단지현대, 일산동 후곡4단지금호·한양이 500만~1000만원 상승했다. 동탄은 청계동 동탄역더샵센트럴시티와 동탄KCC스위첸 등 동탄2신도시 아파트가 1000만원, 분당은 서현동 시범삼성·한신·시범한양과 이매동 이매한신 등 대단지가 500만~2500만원 정도 올랐다. 산본은 산본동 주공11단지와 가야5단지주공1차가 중소형 위주로 250만~1000만원 가량 뛰었다.

경기·인천은 성남(0.11%), 수원(0.11%), 군포(0.10%), 의정부(0.10%), 시흥(0.09%), 용인(0.09%), 부천(0.08%), 화성(0.08%) 순의 상승세가 나타났다. 성남은 단대동 단대푸르지오와 은행동 현대가 500만~1000만원 뛰었고 수원은 호매실동 한양수자인파크원, 매탄동 매탄주공5단지, 세류동 수원LH센트럴타운1단지가 500만~2000만원 올랐다. 7호선 연장 및 GTX 호재가 있는 의정부는 장암동 주공2단지와 민락동 산들아이파크 등이 250만~500만원 정도 상승했다.

전세시장의 경우 서울은 전주와 같은 0.09% 변동률로 보합세를 보였고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각각 0.04%p, 0.02%p씩 확대된 0.03%, 0.06%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서울은 관악(0.18%), 노원(0.18%), 강북(0.16%), 은평(0.13%), 강남(0.12%), 구로(0.12%), 광진(0.11%), 강서(0.10%), 서초(0.10%), 양천(0.10%) 등에서 전셋값 상승세를 내비쳤다. 관악은 신림동 건영3차와 봉천동 두산이 대형 면적 위주로 2000만~3000만원, 노원은 상계동 상계주공7단지와 중계동 양지대림1·2차가 500만~1500만원 상승했다. 강북은 수유동 극동·벽산1차가 1000만~2500만원, 은평은 응암동 백련산힐스테이트2·3차와 진관동 은평뉴타운마고정3단지가 1000만원 정도 올랐다. 강남은 개포동 디에이치아너힐즈와 대치2단지, 대치동 래미안대치팰리스1단지 등이 1000만~7500만원 가량 전셋값이 상향 조정됐다.

이밖에 신도시는 평촌(0.24%), 위례(0.10%), 일산(0.08%), 김포한강(0.07%) 등에서 상승률을 보인 반면 5~7월 4000여가구 입주 이슈가 있는 분당은(-0.06%) 6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경기·인천은 부천(0.12%), 김포(0.09%), 시흥(0.09%), 광명(0.08%), 이천(0.08%), 양주(0.08%), 고양(0.07%), 의정부(0.07%) 순으로 조사됐다.

최근 상승세를 이끈 중저가 아파트가 당분간 강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여경희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다음달부터 무주택 실수요자가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때 주택담보인정비율(LTV) 우대 혜택이 최대 20%p 확대되고 규제지역 내 6억원 초과 주담대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40%가 적용된다"면서 "이에 자금부담이 덜한 6억원 이하 중저가 아파트로 매수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전세매물 부족으로 전세수요가 매수로 선회하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어 서울 외곽과 수도권의 중저가 아파트값 상승세가 한동안 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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