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생보사 온라인채널 초회보험료(단위:백만원). 출처=생명보험협회 통계자료
생명보험협회는 이같은 사회 변화를 반영해 생보사들이 저렴한 보험료로 소비자의 니즈가 높은 질환·상해 등을 보장하는 온라인 미니보험 상품을 다양하게 출시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생보사의 온라인 미니보험은 1인 가구의 니즈에 최적화된 의료비·간병비 위주의 암보험, 건강보험 상품으로 비대면 온라인 채널을 통해 가입이 가능하다.
소비자가 자신의 가족력이나 생활습관 등을 고려, 특정한 보장내역을 선택해 가입할 수 있는 DIY보험을 통해 합리적인 보험료로 2030세대의 보험 진입장벽을 없애고 있다.
생보협회에 의하면 생보사는 암보험, 질병·상해보험, 어린이보험, 저축보험 등 다양한 온라인 미니보험들을 개발·판매 중이다.
주요암 보장 또는 소비자가 특정암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상품, 스마트폰 사용 관련 질환 보장, 취미·레저활동 관련 상해 보장, 코로나19 관련 상품 등이 출시되고 있다.
주요암·DIY형 미니암보험 상품은 발생빈도가 높은 주요암 보장 또는 특정한 종류의 암을 소비자가 선택해 보장받을 수 있다.
스마트폰 관련 미니보험 상품의 경우 MZ세대 또는 그보다 연령이 어린 세대에게 적합하다. 스마트폰·컴퓨터 사용시간이 많으므로 VDT증후군 관련 질환을 보장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VDT증후군(Visual Display Terminal Syndrome)이란 영상기기 사용과 관련한 눈의 피로, 어깨통증 등으로 인한 안구건조증, 손목터널·거북목증후근 등을 말한다.
취미 또는 레저 활동 관련 미니보험 상품도 인기다. 이 상품은 취미·레저 활동과 관련해 자주 발생할 수 있는 골절, 십자인대 등의 부상과 관련한 진료·수술·입원비용을 보장한다.
코로나19 관련 미니보험 상품의 경우 아나필락시스 쇼크를 보장하거나 특정 감염병을 직접적인 원인으로 사망한 경우에 보험금을 지급한다.
생명보험협회 관계자는 “폭발적으로 증가한 비대면 소비 수요는 새로운 생활 패턴으로 정착해 코로나19가 종식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며 “보험업법 시행령 개정으로 소액단기전문보험업이 도입되면서 앞으로 관련 시장은 더욱 활발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