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 24~42㎡·281가구…3.3㎡당 평균 2906만원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 투시도. 사진=대우건설 제공
대우건설이 서울 중구 인현동 일원에 짓는 '세운 푸르지오 헤리시티' 아파트 281가구를 오는 7일 사이버 견본주택 개관과 함께 분양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이 단지는 세운재정비촉진지구에 지하 9층~지상 26층, 전체 614세대 주상복합 소형 공동주택으로 시공되며 임대주택을 제외한 아파트 281가구가 지상 4층 ~ 15층에 들어선다. 일반에 공급되는 가구는 전용면적 기준 24A㎡ 66가구, 24C㎡ 11가구, 29A㎡ 84가구, 29C㎡ 24가구, 28A㎡ 84가구, 42A㎡ 12가구로 구성된다. 아파트의 분양가는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3.3㎡당 평균 2906만원으로 책정됐다.
단지가 들어설 세운지구는 서울 사대문 중심지에 남은 대규모 개발지로 사업 마무리 시 모두 1만가구(예정) 규모 주거와 업무·상업시설이 공존하는 복합단지가 조성된다. CBD(중심업무지구) 배후에 위치해 시청·광화문·을지로와 가까워 을지트윈타워의 대우건설, BC카드 외에도 SK그룹, 한화그룹, 현대그룹, KEB하나은행 등 대기업과 금융기업 본사들이 밀집한 입지를 갖추며 광화문·동대문·명동 상권도 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교통의 경우 단지에서 도보권 내 을지로3가, 을지로4가, 충무로역 등 지하철 2·3·4·5호선의 쿼드러플 역세권이 형성됐으며 을지로, 퇴계로, 종로, 충무로 등 도심 주요도로와도 바로 연결된다. 이와 함께 종묘, 창경궁, 창덕궁, 경복궁 등 궁궐·왕릉 문화권과 청계천, 남산골공원, 명보아트홀, 세운홀, 대한극장 등의 문화·자연환경 인프라도 품는다.
대우건설 분양 관계자는 "서울 도심에서 보기 힘든 쿼드러플 역세권 입지를 갖췄고 CBD와 인접해 직주근접 프리미엄도 누릴 수 있는 소형아파트"라면서 "탁월한 입지여건으로 지난해 도시형생활주택이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친 만큼 아파트도 일찌감치 많은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청약은 오는 14일 특별공급, 17일 1순위 해당지역(서울 2년이상 거주), 18일 1순위 기타지역(서울 2년 미만, 인천·경기도 거주자), 20일 2순위로 진행된다.
청약신청과 당첨자발표는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홈페이지에서 이뤄지며 지정계약은 다음달 7일부터 11일까지 견본주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