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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주택 여론조사]

④주택선호도…공공분양 53%, 민간분양 31%, 공공임대 17%

  • 보도 : 2021.05.03 07:00
  • 수정 : 2021.05.03 07:00

조세일보-엠브레인퍼블릭 4월22일~26일 수도권 20~30대 1000명 조사

부동산시장 안정화를 위한 주택공급방안… 공공분양 53%·민간분양 31%·공공임대 17%

저소득·무주택자·진보층, '공공임대' 상대적 선호

고소득·유주택자·기혼자, '민간분양' 응답률 높아

2020년 10월 조사, 50~60대 65%가 '임대' 선호...세대별 선호도 엇갈려

조세일보

◆…서울 63빌딩에서 본 서울 아파트 모습. (사진=연합뉴스)

수도권의 20대, 30대는 수도권 부동산시장 안정을 위해 공공분양, 민간분양, 공공임대 중 어느 쪽에 비중을 두어야 한다고 생각할까?

조세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4월 22일부터 26일까지 서울·경기 거주 만 20~39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주택정책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52.5%가 공공분양(반값 아파트 등)이 부동산 시장 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민간분양 30.6%, 공공임대(행복주택 등) 16.9%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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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 거주 만 20~39세 남녀 1000명 대상.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 (자료=엠브레인퍼블릭)

남녀 모두 공공분양을 찬성하는 비율이 가장 높게 나왔다. 남성은 47.6%가 공공분양을 찬성했고, 민간분양은 36.6%, 공공임대는 15.9%로 집계됐다. 여성도 마찬가지로 공공분양이 57.3%로 가장 높았고, 민간분양(24.8%), 공공임대(17.9%)가 뒤를 이었다. 다만 남성이 여성보다 상대적으로 민간분양을 선호했다.

연령별로 보면 20대 여성이 전 연령대와 성별 중 공공분양(62.9%)을 가장 선호했고, 민간분양(20.1%) 응답 비율은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30대 남성은 민간분양(40.1%) 응답 비율이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았고, 공공분양(44.6%)과 공공임대(15.3%) 비율은 가장 낮았다.

지역별에 따라서는 서울 강북 지역이 공공임대 찬성 비율(강북동권 20.2%, 강북서권 19.7%)로 전 권역에서 가장 높았다. 반면 서울 강남동권은 공공임대를 찬성한다는 응답이 14.3%로 가장 낮았다.

직업별로 보면 주부와 취업준비생(기타 포함)이 각각 58.6%, 58.4로 전 직군 중 가장 공공분양을 선호했다. 특히 주부의 경우 공공임대를 찬성한다는 응답은 6.9%에 그쳤다. 자영업자는 45.2%가 민간분양을 찬성했다.

소득에 따라서는 희망하는 주택공급 방식이 갈렸다. 월평균 가구소득이 200만원 미만인 가구의 경우 공공임대 응답 비율이 29.3%로 전 소득군 중 가장 높았고, 민간분양 응답률은 16.2%로 가장 낮았다. 반면 800만원 이상의 고소득층은 민간분양 응답률이 46.5%, 공공임대 응답률은 9.6%를 기록했다.

월세와 공공임대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경우 공공임대(월세 21.9%, 공공임대 24.4%) 응답 비율이 다른 점유 형태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다. 하지만 공공임대에 거주하더라도 공공분양(56.1%)을 가장 많이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을 소유할수록 민간분양(유주택자 39.8%, 무주택자 27.9%)을 더 선호했고, 특히 유주택 독립가구의 경우 민간분양 응답률이 41.7%로 가장 높았다.

혼인 상태와 결혼 의사에 따라서도 주택공급방식에 대한 의견 차이를 보였다. 기혼자는 40.1%가 민간분양을 선호했지만, 미혼자는 27.6%에 그쳤다. 또 주택을 소유한 기혼자는 46.1%가 민간분양을 선호하고, 공공임대는 10.6%만 응답했다.

결혼 생각이 없을수록 공공임대를 더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 의사가 없는 경우 23.9%가 공공임대를 답변했지만, 민간분양 비율은 19.6%에 머물렀다.

이념 성향에 따라 주택공급 방식 선호도가 상반됐다. 자신이 보수라고 밝힌 응답자는 민간분양(52.7%), 공공분양(37.9%), 공공임대(9.5%)로 나타났다. 반면 진보층은 공공분양(63.6%), 공공임대(19.2%), 민간분양(17.2%) 순으로 응답했다.

한편 조세일보가 지난해 10월 실시한 주택정책 여론조사에서도 20~30대는 공공임대보다 공공분양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30대는 '공공분양' 선호 비율이 각각 37.4%, 38.0%로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았다.

반면, 이 조사(작년 10월 조사)에서 50대와 60대는 65%가 넘는 응답자가 '임대'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 기사 : 임대 54.8% vs 분양 29.8% … '영구'는 폐지해야 80%>

이번 조사는 조세일보가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4월 22~26일 서울·경기 거주 만 20~39세 남녀 1000명(온라인 패널)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웹 조사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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