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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코로나19 급증…도쿄·오사카 '비상사태' 선포 검토

  • 보도 : 2021.04.21 15:18
  • 수정 : 2021.04.21 15:18

조세일보

◆…오사카의 한 쇼핑 골목 <사진: 로이터>

21일(현지 시각) NHK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자 수가 급증함에 따라 일본 정부는 도쿄와 오사카 지역에 비상사태 선포를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일본 언론들은 전염성이 강한 변종에 의해 수천 명의 신규 확진자가 연일 발생하자 정부가 이번 주에 오사카뿐만 아니라 인근 효고현에도 비상사태를 선포 할 것으로 전망했다.

일본에서는 도쿄 올림픽을 불과 3개월 앞두고 감염자 수가 급격히 증가하기 시작했으며 백신 접종이 늦어지며 걷잡을 수 없이 확진자 수가 불어나고 있다.

마이니치 신문은 유리코 코이케 (Yuriko Koike) 도쿄지사가 일본의 연례 '골든 위크' 휴가 기간을 포함한 4월 29일부터 5월 9일까지 긴급 비상기간 선포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의 47개 현 가운데 도쿄와 오사카 지역을 포함한 10개 현에서 이미 준 비상조치가 내려진 가운데 4차 대유행의 진원지인 오사카는 사람들의 이동을 제한하기 위해 모든 행사를 취소하거나 연기할 것을 당부했다.

지지통신은 일본 서부 교토 정부도 비상사태 긴급 선언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만약 4개 지역 모두에서 비상사태가 시행되면 비상조치는 일본 인구의 4분의 1에 가까운 약 1억 2600만 명에게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노무라 연구소는 보고서를 통해 3개 지역의 재난 비상사태로 인한 경제적 손실은 총 1조 156 억 엔 (107억 1천만 달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의 주식이 급격히 하락하고 니케이 지수가 1.7% 하락하면서 봉쇄 조치 확대와 느린 백신 접종 속도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이와증권(Daiwa Securities)의 선임 전략가인 이시로 히데유키(Hideyuki Ishiguro)는 “일본이 다른 나라들에 비해 바이러스 방어가 뒤쳐져 있기 때문에 글로벌 투자자들은 일본 주식을 매입할 이유를 찾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니케이 신문에 따르면 화이자는 9월까지 일본에 5천만 도스의 백신을 추가로 공급하는 계약을 이달 중에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미국을 방문한 스가 요시히데 총리는 더 많은 백신을 확보하기 위해 화이자 CEO와 회담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의 누적 확진자 수는 약 54만 명이며 사망자 수는 9707명이다.

<제공: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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