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프랩 지플로우 노트북 거치대 제품이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에 올랐다. 사진=iF/SK이노베이션 제공
SK이노베이션 후원 친환경 사회적기업 그레이프랩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로 꼽히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의 쾌거를 이뤘다.
SK이노베이션은 그레이프랩이 친환경 거치대 '지플로우(g.flow) & mini stand' 제품으로 iF 디자인 어워드의 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시상식은 1953년부터 커뮤니케이션, 콘셉트, 제품, 건축, 서비스디자인, UX, UI 등 모두 9개 부문에서 디자인 차별성과 영향력 등을 종합 평가해 최고의 디자인 작품을 선정하는 디자인 공모전이다. 독일 레드닷, 미국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시상식으로 평가된다.
올해에는 52개국 1만여점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20개국 98명으로 이뤄진 전문가단이 심사에 참여했다.
이번에 수상한 지플로우는 종이 한 장 무게인 45g으로 휴대가 가능한 노트북 거치대다. 100% 친환경 재생지 한 장으로 화학적 접착·코팅 없이 제작됐으며 그레이프랩의 독자적 접지 기법이 접목됐다. 국내와 미국, 유럽, 중국, 일본에서 디자인 특허도 등록됐다.
김민양 그레이프랩 대표는 "환경과 사회적가치를 추구하는 제품이 디자인이나 제품 퀄리티 면에서 다소 떨어질 수 있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공신력 있는 세계 디자인 어워드에서 인정받게 돼 큰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재생소재 아카이빙과 적정 기술 개발로 지속가능한 제품을 만들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