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세청(IRS)이 가상화폐 투자를 통해 얻은 수익에 대한 탈세자들을 대상으로 정밀검증에 착수했다는 소식이다.
포브스 보도에 따르면 IRS는 숨겨진 재산에 대한 관리라고 번역할 수 있는 '오퍼레이션 히든 트레져(Operation Hidden Treasure)라는 가상화폐 및 거래 추적 분야의 훈련된 전문가들로 구성된 팀을 발족시켰다.
IRS에서 사기단속 집행임원인 데이먼 로우(Damon Rowe)는 지난주 연방 변호사 협회에서 사기 퇴치에 관한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이 팀의 구성사실을 처음 공개했으며 “이 작업을 수행하기 위해 IRS 범죄수사 전문가로 구성된 전담팀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사기단속 공무원과 수서부서간의 협력을 위해 구성된 이 팀은 “가상화폐 소유자의 탈세를 근절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세금환금 과정에서 가상화폐 수입을 숨기는 납세자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라고 말했다.
IRS 고문 변호사 회장이자 사기 상담역인 캐롤린 쉔크(Carolyn Schenck)는 이 팀을 “가상화폐를 추적하고 모든 것을 확인함으로써 미국 납세자에게 기여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IRS 전문가들과 협력해 다양한 탈세 방식을 찾아내고 조사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