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재난지원금 11일부터 지급
11∼12일만 '홀짝' 신청 제로 운영
"오전 신청 시 오후에 입금될 수 있어"
◆…소상공인 버팀목자금 홈페이지 캡쳐.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특수형태근로자(특고)·프리랜서 등을 대상으로 3차 재난지원금을 11일(월)부터 지급한다.
1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11일부터 4조100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버팀목 자금'우선 지급 대상자에게 알림 문자 메시지를 발송한다.
알림 메시지를 받은 11일부터 온라인 신청을 하면 된다.
다만, 11일(월)부터 12일(화) 양일간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를 기준으로 홀짝제로 신청받기 때문에 사업자의 경우 사업자등록증에 기재된 번호를 확인해야한다.
오전 8시부터 신청할 수 있는데 11일은 홀수 번호가 신청할 수 있고, 12일은 짝수 번호가 신청할 수 있다. 13일(수)부터는 홀짝 구분 없이 신청할 수 있다.
가령, 사업자 번호가 1,3,5,7,9로 끝날 경우 11일에 신청할 수 있고, 2,4,6,8의 경우 12일에 신청 가능하다.
이번 3차 지원금은 2차 재난지원금(새희망자금)을 받았던 소상공인과 방역지침에 따라 집합금지 및 제한 조치를 받은 특별피해업종이 우선 지원 대상이다.
지난해 11월 24일 이후 집합금지 또는 영업제한 대상이 된 소상공인은 각각 300만원과 200만원을 지급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지난해 매출액이 4억 원 이하이면서 지난해 연 매출이 2019년보다 줄어든 소상공인도 100만원을 지급받을 수 있다.
정부 관계자는 "이르면 11일 신청한 당일 오후부터 지급을 시작해 늦어도 이달 중에는 지급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됨에 따라 소득이 줄어든 특고·프리랜서 70만 명에게 지급하는 '3차 긴급공용안정지원금'도 11일부터 지급한다.
지난해 1·2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을 수령한 65만 명의 경우 별도에 심사 없이 1인당 50만원씩 지급받을 수 있다. 다만, 지난해 12월 24일 기준으로 고용보험에 가입된 사람의 경우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규로 수급하게 될 30만 여명의 사업자의 경우 부가가치세 신고 내용(2월 25일까지)을 토대로 지원 대상을 선별해 이르면 3월 중순부터 지원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소상공인 버팀목자금 사업과 관련된 구체적인 내용은 전담 콜센터(1522-3500)나 홈페이지(www.버팀목자금.kr)에서, 3차 긴급 고용안정지원금은 전담 콜센터(1899-9595)나 홈페이지(covid19.ei.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