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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선거 조작으로 그가 이겼다"…승복 안해

  • 보도 : 2020.11.16 06:10
  • 수정 : 2020.11.16 06:10

트럼프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오전 트위터에 "선거가 조작됐기 때문에 그가 이겼다"고 게시했다. 그는 바이든 당선인이 승리한 사실을 처음으로 인정하는 듯하면서도 결과에 승복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조세일보

◆…<출처 = 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캡처>

이어 그는 "그는 선거가 조작되었기 때문에 승리했다. 선거는 급진좌파 회사인 도미니언에 의해 이뤄졌다"고 게시했다. 도미니언은 이번 미국 대선 선거에서 전자개표기를 공급한 도미니언 보팅 시스템이다.

이 외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의 밤에 일어난 '작은 문제'들은 모두 그들이 표를 훔치다 들킨 것이다. 그들은 잡히지도 않고 성공했다"며 선거 기간부터 주장해온 부정선거를 언급해 선거 결과를 뒤집기 위한 노력을 계속 할 것임을 암시했다.

트위터는 이 같은 트럼프 대통령의 게시글에 모두 '논쟁의 여지가 있다'며 경고 조치를 취했다.

AP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에 공화당 소속 에이사 허친스 아칸소 주지사가 "승리 인정의 시작인 것 같아 좋다"며 "원만한 정권 이양을 바란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반면 전 뉴욕시장이자 트럼프 측의 이번 부정 선거 소송을 맡은 변호사 루디 줄리아니는 트럼프 대통령의 승리 인정을 부인하며 "비꼬는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CNN은 미국 대부분의 언론이 바이든의 승리를 선언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공적인 자리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지만 15일(현지시간)부터 트위터에 본격적으로 부정선거를 주장하며 9천명의 팔로워들에게 음모론을 펼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의 선거보안을 총괄하는 연방기관 사이버안전국은 지난주 성명을 통해 "11월 3일 선거는 미국 역사상 가장 안전한 선거였다"며 "투표권을 삭제하거나 상실하거나, 표를 바꾸거나, 어떤 식으로든 타협했다는 증거는 없다"고 밝혔다.

론 클랭 바이든 당선인의 비서실장은 NBC방송 '언론과의 만남'에서 "대통령이 현실을 인식하기 시작할 준비가 됐다면 그건 긍정적"이지만 "트럼프의 트위터 피드가 바이든을 대통령으로 만들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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