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산업 > 산업

화웨이, 스마트폰 부품 美 규제 예외에 삼성 허망?

  • 보도 : 2020.10.29 15:26
  • 수정 : 2020.10.29 15:26

조세일보

미국의 화웨이에 대한 강력한 제재에 속으로 기대감을 키웠던 삼성전자의 희망이 허망하게 사그라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중국 IT 매체 기즈차이나는 화웨이의 5G(5세대 이동통신) 장비에 장착되지 않은 한 반도체 제조업체들의 칩세트를 공급할 수 있도록 광범위하게 허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29일 보도했다.

미국의 봉쇄조치로 인해 생존마저 위협할 것이라는 지금까지의 전망과 달리 화웨이는 당분간 사용할 프로세서를 포함한 핵심부품은 물론 제조 장비와 소모품까지 이미 확보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범 보도는 스마트폰 사업에 지장이 없을 것이라는 의미다.

최근 외신에 따르면 삼성 디스플레이는 OLED 디스플레이 공급에 대한 라이선스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고, 이에 앞서 인텔 역시 프로세서 공급을 위한 미 상무부의 승인을 얻은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에 본사를 둔 소니와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가 있는 중국 기업 옴니비전도 스마트폰 카메라에 사용되는 CMOS 이미지 센서 공급에 대한 승인을 득했다고 한다. 이밖에도 삼성전자, 퀄컴, 미디어텍 등 300개 이상 기업이 라이선스를 신청했다고 한다.

이미 몇몇 기업에 라이선스를 허용했기 때문에 현재 승인을 요청한 기업들 또한 무난히 허가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심각한 타격을 입고 시장에서 퇴출 가능성마저 제기됐던 화웨이의 스마트폰 사업에는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에 있는 반도체 회사의 한 임원도 파이낸셜 타임즈 인터뷰를 통해 “모바일 단말기용 칩은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회사가 화웨이와 계속 거래를 할 수 있는 라이선스를 획득하는 것에 낙관적이다”라고 말했다.

문제는 삼성전자다. 지난 2분기 화웨이의 급속한 시장 잠식으로 수년간 이어온 세계 스마트폰 시장 1위 자리를 넘겨주는 수모를 당해야 했으며 미국의 규제에 따른 반사이익을 통해 다시 1위에 오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많았다.

여러 정황에 미뤄 매체의 보도는 사실일 가능성이 크다. 이는 화웨이의 스마트폰 사업이 미국의 규제에 따른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것으로 삼성전자의 1위 탈환에 험로가 예상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한편 중국 CINNO 리서치에 따르면 화웨이는 지난 3분기 중국 시장 점유율 36%를 차지하며 스마트폰 부문에서 조금의 위축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기사

  • 출생 :
  • 소속 :
  • 학력 :
  • DID :

상세프로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