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비즈니스인사이더
애플의 아이폰 출시 10주년 기념 아이폰X가 아직 출시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내년에 공개할 차세대 아이폰 시리즈에 대한 소문이 돌고 있다.
미국의 인터넷 경제신문 비즈니스인사이더(businessinsider)는 10일(현지시간)자 “아이폰8과 아이폰X는 잊어라”는 기사를 통해 이들 제품이 훌륭하기는 하지만 진정한 업그레이드를 위해 내년까지 기다리라고 전했다.
물론 이미 사용하고 있는 제품이 너무 느려서 새로운 스마트폰이 필요하다면 업그레이드하는 것도 괜찮지만 기다릴 수 있다면 2018년 출시될 제품을 기대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내년 공개할 아이폰 시리즈의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소문이 돌고 있다며 적어도 현재 '중급'으로 전락한 아이폰8의 후속 모델의 디자인 개편은 확실해 보인다고 주장했다. 다만 제품명과 관련된 정보는 없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내년에 공개할 아이폰8 후속 모델의 전면 패널은 베젤(테두리)이 거의 없어질 것으로 보인다. 월스트리트저널(The Wall Street Journal)도 차기 중급 아이폰은 현 아이폰X처럼 베젤이 없는 전면 패널 디자인으로 변경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를 위해 애플은 보다 혁신적인 LCD 방식의 '풀 액티브LCD(Full Active LCD)'가 될 것이라고 한다. 새로운 LCD 디스플레이는 비용은 적게 드는 반면 OLED 디스플레이보다 공급은 원활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 다른 소문은 내년에 출시될 아이폰 모델 중 최소한 한 개는 6인치 이상의 대화면을 가질 것이라는 것으로 디스플레이는 재팬디스플레이가 공급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화면의 크기를 감안할 때 아이폰8 플러스의 후속으로 추정된다.
매체의 보도가 사실일 경우 아이폰6 이후 이어진 아이폰 디자인이 끝났다는 사실과 함께 디자인이 변경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아이폰X의 후속 모델의 화면은 더 커질 것이라는 것이다. 매체는 애플이 삼성디스플레이에 아이폰X용 디스플레이로 5.28인치, 5.85인치, 6.46인치를 주문했으나 이중 5.28인치는 취소했다고 한다.
소문이 사실일 경우 내년에 출시될 아이폰X 후속모델에 6.46인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가능성을 암시한다. 참고로 오는 11월 판매될 아이폰X는 5.8인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