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푸드 키스틱, 이탈리안피자, 치즈터블 등 신제품 2종 지난 16일 선봬
CJ제일제당 맥스봉, 브랜드 및 패키지 리뉴얼로 맞대응
롯데푸드와 CJ제일제당이 미니 소시지 신제품과 리뉴얼 제품을 각각 선보이며 한판 승부에 돌입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미니 소시지 시장규모는 2015년 기준 약 1200억대로 추산되며, 롯데푸드 키스틱, CJ제일제당 맥스봉, 진주햄 천하장사 등이 주요 브랜드로서 시장을 삼분하고 있다.
이들 3개사 중 롯데푸드와 CJ제일제당이 지난 16일과 22일 각각 신제품과 리뉴얼 제품을 출시하며 한판 승부에 돌입해 업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각사의 관련 소식을 정리해봤다.
롯데푸드 키스틱, 이탈리안피자, 치즈터블 등 신제품 2종 선봬
◆…출처 : 롯데푸드
롯데푸드는 지난 16일 '키스틱 이탈리안피자'와 '키스틱 치즈터블' 2종의 신제품을 선보이며 미니 소시지 시장 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
키스틱은 2002년 첫 출시된 롯데푸드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은 미니 소시지로, 신제품 출시는 2014년 3월 키스틱 매콤문어, 키스틱 더블치즈 출시 이후 2년만이다.
이번 신제품은 각종 요리 재료를 사용해 풍미와 식감을 고급화한 것이 특징으로, 이중 '키스틱 이탈리안피자'는 토마토 베이스의 밀라노 뽀모도로 소스와 부드러운 체다 치즈를 넣어 정통 이탈리아 피자의 맛을 구현했다는 것이 롯데 측 설명이다.
또한 '키스틱 치즈터블'은 치즈+베지터블(야채)이라는 제품명에 걸맞게 체다 치즈와 당근, 피망, 양파, 마늘 등 국내산 생야채 4종을 넣어 맛은 물론 건강도 생각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2~30대 이상의 고객들까지 좋아할 수 있는 신제품으로 미니 소시지 시장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CJ제일제당 맥스봉, 패키지 디자인 변경 등 브랜드 전면 리뉴얼 단행
◆…출처 : CJ제일제당
이어 CJ제일제당은 지난 22일 미니소시지 '맥스봉'이 새로운 브랜드 컨셉트를 정립하고, 이를 반영한 제품 패키지 변경 등 브랜드 전면 리뉴얼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리뉴얼은 'Love Your Energy'라는 새로운 브랜드 컨셉트에 맞춰 진행됐으며, 향후 '스토리텔링' 마케팅을 통해 새로운 컨셉트를 적극 알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Love Your Energy'는 반복되는 일상에 긍정 에너지를 충전한다는 뜻으로, '맥스'>을 먹으며 평범한 일상을 새롭고 재미있고 에너지 넘치는 순간으로 변화시킨다는 의미를 담았다.
새로운 브랜드 컨셉트에 따라 제품 패키지도 리뉴얼했다.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을 분석해 '맥스봉'이 필요한 다양한 상황을 설정하고, 이에 맞는 다양한 캐릭터를 개발해 패키지 디자인에 적용했다.
CJ제일제당은 향후 '맥스봉' 전용 SNS 플랫폼을 구축하고, 20~30대를 겨냥해 맥스봉이 필요한 상황을 활용하는 다양한 '스토리텔링'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CJ제일제당 유지인 BM은 “2003년 첫 선을 보인 이후 젊은 소비층의 큰 사랑을 받은 만큼 이번 브랜드 리뉴얼 역시 젊은 소비층의 감성에 맞춰 진행했다”며 “앞으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소비자와 소통하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맥스봉은 아이들 간식 이미지가 강했던 미니소시지를 20~30대 소비자를 위한 프리미엄 간식 이미지로 탈바꿈한 대표적 제품”이라며 “특히 세련된 디자인과 컨셉트로 경쟁업체 제품이 독점하던 간식용 미니소시지 시장을 재편하며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