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신임 공직기강비서관 이병군·제도개혁비서관 송창욱

文대통령, 대선 44일 앞두고 공직기강비서관 등 靑 비서관 인사 단행

두 명 모두 내부 발탁 승진... 靑 “비서관실 내 다양한 경험 쌓아”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신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에 이병군(49) 공직기강비서관실 선임행정관, 제도개혁비서관에 송창욱(48) 제도개혁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내정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의 신임 비서관 내정 인사를 발표했다.

박 대변인은 “신임 비서관들은 청와대 내의 여러 비서관실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아 왔다”며 “해당 비서관실의 선임행정관으로 근무하며 소관 업무를 잘 파악하고 있는 적임자로서, 맡은 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이병군 신임 공직기강비서관은 대전 유성고, 경희대 법학과를 나와 연세대 법무대학원(석사)을 졸업했다.

주요 경력으로는 법률사무소 ‘청지’ 변호사를 거쳐 국가안보실 사이버정보비서관실 행정관, 대통령비서실 반부패비서관실 행정관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통령비서실 공직기강비서관실 선임행정관으로 재직 중이다.

송창욱 신임 제도개혁비서관은 서울 동북고, 한양대 법학과를 나와 연세대 행정대학원에서 국제관계안보학(석사)을 전공했고, 서울시립대에서 행정학 박사수료했다.

주요 경력으로는 국회의원 보좌관을 거쳐 문 정부 대통령비서실 균형인사비서관실, 춘추관장실 행정관을 지냈다. 대통령비서실 제도개혁비서관실 선임행정관으로 근무 중에 발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