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발생은 천살(天殺)시기…가벼운 병은 반안살(攀鞍殺)시기

질병은 12신살(神殺)의 방위이론에 고스란히 담겨져 있어

질병이 일어나는 시기를 풍수역학(風水易學)적으로 관찰해 보면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큰 병인 중병(重病은 천살(天殺)의 시기에 작은 병인 경병(輕病)은 반안살(攀鞍殺)의 시기에 발병하는 게 일반적인 현상이다.

삼명통회(三命通會)의 12신살(神殺)이론을 중심으로 질병의 원인 체크와 그 치유방법에 대한 접근모델은 사람이 태어난 출생의 해인 띠․생년(生年)을 기준으로 관찰하고 따짐이 바르다고 할 것이다.

사람들이 태어난 해인 띠․생년(生年)는 삼합(三合)오행을 기준으로 해서 인오술(寅午戌)년생, 신자신(申子辰)년생, 사유축(巳酉丑)년생, 해묘미(亥卯未)년생의 4가지 유형으로 크게 구성되고 나누어질 수 있다.

그러므로 질병의 발병시기와 질병의 원인 그리고 그 질병치유의 요령과 방법 등 그 근본 이치를 잘 살피기만 한다면 질병에 지혜롭게 대처할 수가 있을 것이고, 어떤 질병이든 질병치유의 길이 절대로 어려운 일이 아닌 것이니 너무 고민하고 고통스러워할 것만은 아니다 할 것이다.

질병이 발생하는 시기와 병명(病名) 등을 쉽게 알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이 12신살(神殺)의 방위이론에 고스란히 담겨져 있음이니 이를 잘 이해하고 실천을 잘 한다면 누구나 병마의 고통에서 허덕이는 일은 없을 것이다.

첫째 태어난 해가 인오술(寅午戌)년생 경우의 예를 들어보자. 태어난 해가 인오술(寅午戌)년생에게서 가장 큰 사건을 표현하고자 할 때에는 그 기준을 천살(天殺)로 삼는 묘법이 있다.

그렇다면 반대로 아주 작은 일이라면 천살과 충(沖)이 되는 반안살이 됨은 당연한 이치일 것이다. 그러므로 태어난 해가 인오술(寅午戌)년생에게는 2시 방향의 축(丑)방향이 천살이며 7시 방향의 미(未)방향이 반안살이 된다고 할 수가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출생해 태어난 해가 인오술(寅午戌)년생에게는 천살(天殺)의 방향인 축(丑)중에는 계신기(癸辛己)라는 천기(天氣)가 암장되어 숨어있다. 이렇게 숨어 암장된 한가운데 중기(中氣)인 신금(辛金)을 병원(病原)을 삼는 것이 바름이니, 이는 큰 병이므로 외과적인 수술이거나 또는 사망에 이를 수도 있을 만큼의 큰 병임이 분명하다고 할 것이다.

이렇게 축토(丑土)중에서도 암장된 신금(辛金)은 여기(餘氣), 중기(中氣), 왕기(旺氣) 중에서 중기(中氣)를 형성하고 있고, 신금(辛金)이 오장육부의 신체부위들 중에서 폐(肺)를 대표하는 장기임이니 인오술(寅午戌)년생이 폐결핵질환에 걸린 사람이라면 이는 결코 사소한 병이 아니라는 결론에 도달할 수가  있을 것이다.

따라서 전문병원을 찾아가서 입원도 해야 할 것이고 심한 경우에 따라서는 수술까지도 고려해야 되는 등 심각한 병일 것이고 나이가 드신 연로한 환자라면 이 병으로 인해서 사망에까지도 이르게 될 것이라고 판단을 하면 큰 무리가 없을 것이다.

질병이 발병하는 나이는 선천수로 계산하면 바르다. 그래서 큰 병으로 보는 천살의 중기인 신금(辛金)을 선천수로 표시할 때에는 이를 7로 봄이고, 그러므로 나이의 끝수가 3살이나 7살일 때에 결핵성의 병이 발병을 하게 됨이고 이때에는 중병이 분명하다고 할 것이다.

다음으로 을목(乙木)은 선천수가 8이니 나이의 끝 숫자가 2나 8이 되는 해에 발병하게 되는 것이나 중병이 아니고 경중이므로 너무 두려워할 필요는 없고 전술한 대로 개운(開運)법을 잘 지키면서 치료하면 쉽게 병고에서 빠져 나올 수 있게 된다.

잠깐 납음(納音)오행의 수리에 대해서 한번 점검하고 넘어가자. 납음(納音)오행의 수리에는 선천수와 후천수가 있다. 선천수는 4~9까지가 있다. 선천수는 천간은 간합(干合)이고 지지는 충(沖)이 되어 이루어지는 관계다. 선천수에서 1~3이 빠지는 이유는 1은 천(天)의 절대수이고, 2는 지(地)의 반대수이며, 3은 인(人)으로 상대수가 됨으로써 천지인의 기본을 이루기 때문이다.
인오술(寅午戌)년생의 경우에 작은 병이라면, 인오술(寅午戌)년생에게 해당하는 천살(天殺)인 축(丑)과 충(沖)이 되는 반안살인 미(未)를 살피면 될 것이다. 미(未)중에는 정을기(丁乙己)라는 천기가 암장되어 숨어 있는데, 그 중에서도 중기(中氣)인 을목(乙木)으로 발병(發病)을 하게 됨이라 할 것이다.

그런데 을목(乙木)은 오장육부 중에서 간(肝)과 눈(眼)을 주도하는 부위이기 때문에 이는 신경성의 질병으로 요즘 현대인들이 많이 겪는 간염이나 안과계열의 모든 질병에 걸리게 된다는 이치라 할 것이다. 그러나 이렇게 반안살에서 발병하는 이런 질병은 간단한 약물치료만으로도 치유의 효과를 충분히 기대할 수 있는 경우라 할 것이다.
노병한 한국미래예측연구소장